안전철학이나 신념은.
사고는 불안전한 행동과 불안전한 상태로 인해 발생한다. 저는 현장소장으로서 불안전한 상태 제거를 위해 노력한다. 현장 바닥에 박힌 콘크리트 못이 기인물이 되어 근로자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다.
이처럼 사소한 경우라도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는 것은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 현장을 청결하게 하여 위험이 쉽게 눈에 띠도록 하고, 이를 적기에 제거해 나가야 한다. 위험제거는 시점이 중요하다. 선공정에서 발생된 위험은 후속공정으로 넘기지 않고 완전하게 제거하고, 새로이 시작하는 작업은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로 작업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강조하는 내용은.
직원들에게는 관리감독자의 역할에 대해서 항상 강조한다. 근로자들에 대한 밀착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위험요소, 사소한 위험요소까지도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리감독자들은 현장을 관리함에 있어 넓은 시각을 가지고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쓰는 안전관리를 해야 한다.
현장근로자에 대한 당부사항은.
안전은 누가 시켜서 하는 수동적인 활동이 아니다. 현장근로자들에게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안전 활동을 했으면 하는 점을 당부하고 싶다.
‘안전, 나부터 실천한다’는 호반건설 슬로건처럼 근로자 개개인이 안전수칙을 준수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안전의 주인은 근로자 당사자라는 사실을 가슴속 깊이 새겼으면 한다.
바람이 있다면.
근로자들은 오늘도 가족을 위해 현장에서 많은 땀을 흘리고 있다. 그 땀방울의 소중함을 알기에 그들의 입장에서 현장을 바라보고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노력이 준공시까지 이어져, 단 한명의 근로자도 다치지 않는 채 완공하는 것이 작은 바람이다.
<월간 안전정보 2020년 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