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정책 컨퍼런스 개최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가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실현’을 주제로 지난달 17일 광주소방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한 국민안전 119소방정책 컨퍼런스에서 남부소방서 정책연구팀이 광주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구급통계 상관분석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모델’을 발표한 남부소방서 정책연구팀은 오는 9월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열리는 전국 대회에 광주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지난 1982년 시작해 올해로 27회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에는 소방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소방정책 컨퍼런스는 5개 소방서에서 연구팀을 구성해 시민안전과 관련된 현안문제를 분석하고, 실천적 해결방안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해마다 급변하는 재난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소방정책 연구가 필요하다”며 “어떠한 재난 상황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재윤 본부장 취임
제15대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에 마재윤(51) 소방준감이 취임했다.
국민안전처에서 근무하던 마 본부장은 지난 6월 29일 소방본부장 직무대리로 광주에 내려와 지난 6일 정부의 공식 임명을 받고 광주하계U대회 안전대책을 지휘하기 위해 취임식행사를 미뤄왔다.
지난달 16일 광주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마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U대회 성공개최는 150만 광주시민의 열정과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더불어 사는 광주, 더불어 행복한 시민을 위해 재난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마 본부장은 광주진흥고와 조선대 경영대를 거쳐 전남대 경영학 석사를 받은 광주 토박이로 1990년 공직에 들어와 소방방재청 소방과학연구실장, 소방상황실장, 국민안전처 교육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 광주에서 광산소방서장으로 재임했던 마 본부장은 국민안전처에서 소방준감으로 승진해 다시 광주소방본부장으로 취임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됐다.
국무총리 기관 표창 받아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국민안전처가 전국 19개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전국 긴급구조훈련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한다.
광주소방본부는 지난해 11월 동구 용산차량기지에서 소방, 경찰, 전기, 가스, 통신 등 21개 유관기관 336명이 참여하는 ‘광주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국민안전처 평가단은 신속한 현장활동, 유관기관 역할분담, 대형재난 사고수습 등 전반적인 훈련결과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고 광주시를 모범사례로 선정했다.
임근술 구조구급과장은 “대형 재난이 발생하면 유관기관·단체의 보유자원과 전문능력을 효율적으로 조정·지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훈련뿐만 아니라 실전에서도 전국에서 으뜸가는 광주소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소방본부는 2013년 전국 긴급구조훈련 종합평가 전국 2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난대응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출처 월간안전정보 2015년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