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전개
경기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제 232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달 17일 평택역 대합실 및 외부 광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평택시, 평택소방서 등 공무원 30명과 평택시 의용소방대, 평택시 자율방재단, 아마추어무선연맹 경기도본부, 경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70여 명과 함께 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AK플라자 평택역 대형 전광판을 이용한 홍보동영상을 상영하고 민간단체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가두 캠페인을 통해 안전수칙을 홍보했다.
또한,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체험행사에 참여한 도민들에게 여행용 목베개와 안전 리플렛 등 실용적인 홍보물품을 제공하는 등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경기도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8월 31일까지 2개월간 도내 33개소에 수난구조요원과 수변안전요원으로 운영되는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한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으로 구성된다.
수난구조요원은 관련 자격증 소지자와 수난구조관련 1년 이상 종사자로 구성되며, 수변안전요원은 경기소방학교에서 8시간 이상 인명구조법,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하는 등 도민안전을 위해 전문성을 확보했다.
이들은 물놀이 위험지역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물놀이객 안전지도와 구조활동, 응급처치 활동, 기타 미아 찾기 및 안전순찰 활동을 펼친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본격적인 더위와 함께 물놀이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사고예방을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의 지시와 안전수칙을 잘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해 일일 3회 이상 순찰과 안전계도 활동으로 인명구조 31명, 안전조치 2만1천266명의 활동을 펼쳤으며,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장소에서는 한건의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올렸다.
재난안전특사경 자문회의
경기도의 민생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재난안전특사경 법률자문단 회의’가 지난달 1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소방법 위반사범 법률적용 해석 및 자문 등을 구하기 위해 분기별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는 법률분야 장미애 변호사, 김승원 변호사, 김보성 변호사, 소방분야 최돈묵 가천대학교 소방방재공학과 교수, 왕준호 ㈜홍익소방 대표, 김주용 희림종합건축 부장, 건축분야 전보영 건축사 등 7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유자의 권리가 온전하지 못할 경우 점검해야 하는 주체와 자체점검 미 실시에 따른 형사처벌 가능 여부 등 소방서에서 제출한 안건 10건에 대한 자문으로 진행됐다.
재난안전 특사경 법률자문단은 도민 안전을 위해 2014년 2월 총 9명(변호사 3명, 교수 2명, 소방기술사 2명, 건축사 2명)을 위촉해 구성했으며, 분기별 회의를 통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법적인 문제에 대한 자문을 하고 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법률자문단의 법적 지원이 특사경들의 안전사고 예방업무에 힘을 보태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월간안전정보 2015년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