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소방재난본부(본부장 권순경)는 지난달 11일 노원구에 위치한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과에서 유치부와 초등부를 대상으로 '제16회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생활속의 안전수칙을 노랫말로 만들어 어린이들이 쉽게 배우고, 재난과 맞닥뜨렸을 때의 대응능력을 키워주려는 취지에서 기획된 행사로 올해 16회째이다.
대회 출천팀들은 오전에는 초등부 22개 팀이, 오후에는 유치부 23개 팀이 출전하여 열띤 경연을 벌였다.
오전에 경연한 초등부는 집 안에 불날 요소가 있는지 살피자는 '우리집의 119', 노래방 도서관을 갈 때는 비상구 위치를 알아둬야 한다는 '비상구를 알아두세요' 등 생활속 안전 수칙을 담은 곡이 많았다.
오후에 경연한 유치부는 올바른 119신고방법을 노래하는 '119신고', 낯선 곳에 갔을 때 조심해야 한다는 '침착하게 기다려요' 등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는 곡들로 준비했으며, 개성있는 의상과 앙증맞은 율동이 유치부 공연만의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심사기준은 가창력80점, 표현력 10점, 참신성 10점 등 총점 100점 만전(초등부는 가창력 90점, 표현력, 참신성 각 5점)이며, 심사위원 3명은 모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초등부 1팀과 유치부 1팀은 오는 10월 14일 영남대에서 열리는 '전국 119소방동요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대상 외에도 서울시정상, 서울시교육감상, 광운대학교 총장상 등 다양한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권순경 본부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수칙을 익히고, 주변사람들에게도 전파하는 안전리더로 자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월간 안전정보 2015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