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용 | osyh@safetyin.co.kr
한국소방안전협회(회장 김명현)와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문화재 안전기반 확립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협회는 오는 5월 10일부터 6월 2일까지 총 23회에 걸쳐 협회 전국 7개 지부에서 문화재 안전경비원, 관련공무원 등 약 67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문화재 안전관리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장에 강한 문화재 안전경비원 양성을 위해 국가 문화재 안전관리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올해 교육은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상반기엔 협회 교육장에서‘문화재안전관리, 전기안전관리, 소방시설 실기실습’의 내용으로 이론․실습교육이 병행된다. 하반기엔 흥인지문 등 국보․보물로 지정된 문화재 현장에서 재난 예방을 위한‘소방시설 등 점검 유지관리’중심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협회 김명현 회장은“햇수로 6년을 맞이한 문화재 안전관리 교육사업은 이제 국가 문화재 안전관리의 중추로 거듭났다”며“문화재가 살아 숨쉬는 안전 대한민국을 위해 안전경비원의 예방․대응능력 신장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최근 5년간 문화재 화재건수는 총 2건이었으며, 그 이전 5년간 발생건수 9건에 비해 대폭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협회 관계자는“2012년부터 시작된 문화재 안전관리교육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며“이는 곧 문화재 안전경비원 전문성과 더불어 화재예방으로 직결된 교육의 결과”라고 전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화재예방과 신속대응을 위해 중요 문화재마다 문화재 안전경비원을 배치하는‘문화재 종합관리체제 구축’사업을 운영 중이며, 협회가 문화재 안전관리교육을 전담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3,336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월간 안전정보 2017년 5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