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용 | osyh@safetyin.co.kr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정비창(창장 조용명)은 지난 7일 국제안전보건경영시스템(OHSAS 18001:Occupational Health & Safety Assessment Series 18001, 이하 OHSAS 18001) 인증기관인 한국표준협회로부터 ‘OHSAS 18001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OHSAS 18001 인증’은 산업재해 등의 위험을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전사적 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인증으로, 노르웨이, 영국 등 유럽의 다국적 13개 인증 표준기관들이 공동으로 개발해 국제적인 안전보건 인증으로 통용되고 있다.
인증범위는 정비창에서 운용하는 기관 공장 등 함정기관(주추진기관 및 발전기관) 정비 분야로,
정비창 측은 그간 경영매뉴얼 및 규정 작성, 수리공정의 위험성 평가 실시 등 인증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꾸준히 준비해 왔으며, 이번에 까다로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과해 인증서를 획득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매년 수리공정의 위험성평가를 실시함으로써 사업장의 잠재위험성을 제거함은 물론, 나아가 작업장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여 직원들의 건강 증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안전관리자의 지시 등에 의해 하향식으로 이루어지던 현장 안전관리 방식을 탈피하여, 작업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안전사고를 상황별 통계를 바탕으로 표준화해 예방조치를 취하는 능동적 관리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신속하고 안전한 정비지원을 바탕으로 한 대국민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명 해양경비안전정비창장은“앞으로 함정수리 업무 전반에 걸쳐 품질과 환경 및 안전을 기반으로 하여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인재경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해양경비안전정비창은 2000년도부터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되어 운영해 오면서 8차례에 걸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2015년 ‘ISO 9001’, 2016년‘ISO 14001’, 2017년‘OHSAS 18001’을 인증 받아 책임운영기관 중 최초로 품질․환경․안전/보건 3개 분야의 트리플 시스템을 달성했다.
<월간 안전정보 2017년 6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