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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부산소방본부 |
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윤순중)는 지난해 119종합상황실로 761,835건이 접수되어 전년도 대비 26,562건 감소(3.4%)하였다고 밝혔다.
1일 평균 2,087건, 41초마다 한 번 꼴로 119를 찾은 것이다.
「재난신고」는 219,550건으로 전년 대비 5.8%(12,023건)증가, 안내 등「비 재난신고」는 542,285건으로 전년도 대비 6.6%(38,585건) 감소하였다.
「재난신고」중 화재신고가 9,070건으로 전년 대비 44.8%(2,806건), 구조신고 39,863건으로 2.6%(1,026건), 구급신고가 170,617건으로 5%(8,191건) 각각 증가 하였다.
「비 재난신고」는 응급의료 상담이 158,842건으로 전년대비 12% (16,980건), 오신고가 202,574건으로 22.3%(37,002건) 증가하였고, 각종민원 안내는 132,802건으로 3.2%(4,348건), ARS로 안내된 건수는 1,226건으로 95.2%(24,059건) 감소하였다.
특히 거짓·장난신고의 경우 13건으로 전년 대비 82.7%(62건)가 감소하였고, 이는 역걸기 등으로 지속적인 계도와 계속 반복될 경우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린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보여 진다.
‘16년 7월 중 시행된 긴급신고 통합(119,112,110)이후, 기존 122로 잘못 걸렸던 전화가 119로 접수되어 오접속 신고는 증가하였으며, 각종 비긴급 민원전화를 담당하는 110으로 인하여 각종민원 안내 건수는 감소하였다.
월별로는 7월에 74,860건(9.8%)으로 가장 많았으며, 8월 73,888건(9.7%), 10월 69,199건(9.1%) 순이였다. 매년 피서객 등 부산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는 하절기에 신고 접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보면,
❶화재신고의 경우 2월(1,175건), 12월(1,135건), 9월(774건), 6월(752건), 8월(742건) ,5월(705건) 순으로, 건조한 날씨와 난방기 수요가 증가하는 동절기에 상대적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❷구조신고의 경우 8월(5,929건), 7월(5,813건), 9월(4,731건), 6월(3,675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벌의 활동이 왕성한 6~9월에 1일 평균 80건 출동하는 등 벌집제거 출동이 전년도 대비 6.5%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보여 진다.
❸구급신고의 경우 8월(15,772건), 7월(15,756건), 10월(14,610건), 9월(14,560건) 순으로 피서객 등 부산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는 여름철에 구급신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운영실적을 보면 158,842건이 접수되어 전년도 141,862건 대비 12%(16,980건) 증가하였다.
항목별로는 병․의원 및 약국 안내가 96,505건(60.8%)으로 가장 많았고, 호흡곤란․심정지․중증외상 등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지도가 24,771건(15.6%), 각종 질환에 대한 질병상담이 17,720건(11.2%), 119구급대원이 현장 및 이송도중 지도의사에게 직접의료지도를 요청하여 실시한 건수가 8,847건(5.6%), 최초 방문한 의료기관에서 적정 진료가 되지 않아 다른 의료기관으로 재 이송을 위한 이송병원 안내 건수가 4,005건(2.5%) 등의 순이었다.
전년대비 응급의료상담건수가 증가한 사유로는 홍보업무 강화 및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지도의사를 전면 교체하여 양질의 응급의료상담이 가능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지난 6월 19일부터 “스마트영상 응급처치지도 시스템”을 도입하여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119상담요원이 신고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영상을 활용하여 보다 정확한 응급처치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영상통화를 실시한 건수가 357건이며 이중 심정지 환자 영상통화 연결이 69건(19.3%)으로 가장 많았고, 경련 66건(18.5%), 의식저하 66건(18.5%), 의식없음 42건(11.8%) 순이었다
또한 지난 7월 13일(수)에는 공사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남) 근로자에게 구급차 현장 도착 전 7분여동안 영상통화로 환자를 확인하면서 신고자에게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지도한 결과 현장에서 회복되어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사례도 있었다.
요일별로는 평균 평일 363건, 일요일 710건, 토요일 517건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명절연휴 기간 중에는 2,167건으로 연휴기간 중 병의원 약국안내 신고가 폭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시간대별로는 18시~22시에 28,918건(18.2%)으로 가장 많았으며, 9시~12시에 26,623건(16.8%), 21시~24시에 24,172건(15.2%)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 관계자는 “119로 걸려오는 오신고 중 72%가 비정상 전화번호인 경우 비정상 전화번호 : 이동통신사 미가입 또는 USIM칩이 없거나 비정상적으로 사용하는 단말기로 긴급전화는 발신가능, 119신고 시 단말기의 고유번호(IMEI번호“035”또는 IMSI번호 “045”형식으로 신고자 전화번호 표출)가 신고자 전화번호로 나타나 위치확인이나, 119에서 다시 전화를 거는 것이 불가능, 대부분의 경우가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을 영․유아들이 가지고 놀다가 119로 접수되는 경우이므로 휴대폰 취급 부주의 등으로 119에 신고 되는 경우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 한다”며, “긴급한 소방 활동이 필요하지 않은 단순 문의전화를 줄여 정말로 필요한 시민에게 신속한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월간 안전정보 2018년 1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