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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청장 조종묵)은 제천 및 밀양 화재와 같은 참사를 되풀이 되지 않도록 이번 설날을 대비하여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의 비상구 등 피난시설에 대한 불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종래 시․도별로 기간을 정하여 점검을 실시한 것과 달리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2월 12일부터 2월 14일 사이에 시간을 정해 215개 소방서에서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한다.
이번 불시점검은 지난 제천, 밀양화재에서 가장 문제 되었던 비상구 등 피난시설에 대한 안전의식이 부족한 건물 관계자들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으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장 폐쇄 등 법에서 정한 처벌을 강력하게 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이번에는 전국 동시간대 불시점검을 최초로 실시함에 따라 언론을 통한 사전 예고를 하였으나, 향후에는 사전 예고 없이 테마별 불시점검을 연중 실시하여, 건물 관계자의 책임 있는 안전관리 문화를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간 안전정보 2018년 2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