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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청장 조종묵)은 교육부와 협업을 통해 안전체험 기회를 갖기 어려운 학교를 대상으로 균등한 안전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은 4월 4일 충북 충주와 세종시 소재 학교 등을 시작으로 전국 188개의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체험중심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 추진 현황 : (’17) 151개교 → (’18) 188개교
※ 대상학교 현황(총 188개교) : 인천(5), 광주(1), 울산(2), 세종(5), 경기(20), 강원(23), 충북(14), 충남(28), 전북(8), 전남(33), 경북(34), 경남(12), 제주(3)
이번 안전체험교육은 학생과 교직원의 만족도와 참여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토대로 17년도 성과 및 개선점을 반영하여 확대‧시행하게 되었다.
* 협업 현황 : (중앙) 교육부↔소방청, (지역) 교육청/교육지원청↔소방본부/소방서
<’17년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 현장 의견>
• 소방체험차량을 활용한 지진, 화재 대피 교육이 무척 좋았음(유치원)
• 안전체험교육 기회가 어려운 특수학교 학생들을 배려해준 교육이 좋았음(특수학교)
• 각종 재난 상황 연출을 통해 실감나는 안전교육으로 학생들의 흥미가 있었음(소방서)
• 많은 학교를 대상으로 그 기회가 확대되었으면 좋겠음(미실시교)
• 일부 기관 간 의사소통 부재로 일정조율 등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농산어촌의 좁은 도로로 대형 이동안전체험차량 진입 제한 등에 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함(초등학교)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은 소방청의 이동안전체험차량과 전문인력의 지원을 받아 학교별로 특화*된 소규모 안전테마 형식으로 운영한다.
* 학교별 위험요인, 지역적 특성, 학생 발달단계 등을 반영하여 학교별 안전체험 프로그램 구성
※ 일부학교에서는 학교 구성원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학교 안전체험의 날’로 지정․운영(’17. 강원 평창고)
참여하는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이 충분히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도록 소규모 형태(10명 내외)의 순환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코스별 체험교육(안)>
◈ ①화재진압 체험(물소화기) ⇒ ②심폐소생술․응급처치 체험 ⇒ ③직업 및 소화전 ⇒
④재난대피 체험(완강기․수직구조대 등) ⇒ ⑤생활안전 체험 ⇒ ⑥지진체험 등
최근에 발생한 대형 화재*를 계기로 화재에 대한 안전인식과 대응능력을 높이고자 화재 대피 교육․훈련은 더욱 강화한다.
* 제천화재참사(’17.12.21), 밀양 화재(’18.1.26)
더불어, 도움이 필요한 유치원, 특수학교, 탈북․다문화학생들에게는 학부모 중심의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안전체험에서 소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하며, 학교가 지속적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안전체험교육을 이수한 학교에 대해서는 ‘모두에게 안전한 학교’라는 현판을 수여할 계획이다.
소방청과 교육부는 2017년에 이어 확대‧운영되는 2018년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운영 현황과 성과 평가를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내실있는 운영 방안에 대한 모색한다.
소방청 최민철 119생활안전과장은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은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초가 될 것”이라면서, “학교가 더욱 안전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도록 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월간 안전정보 2018년 4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