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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재난현장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헌신한 119구조·구급대원과 관련분야 발전에 공이 많은 기관·단체를 표창하는 제23회 ‘KBS119상 시상식’이 4월 20일 KBS TV 공개홀에서 거행된다.
시상식에는 조종묵 소방청장, 양승동 KBS사장, 김정남 DB손해보험사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수상자 가족, 동료 소방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 대상은 전북 익산소방서 강현도 소방관 수상
이날 시상식 대상에는 익산시 금마면 한울아파트 화재 때 불길 속을 뚫고 쓰러져 있는 요구조자를 발견하고 외부로 구조 한 후 심폐소생술로 인명을 소생시킨 전북 익산소방서 강현도 대원이 수상한다. 강현도 대원은 지방소방위로 1계급 특진과 시상금 1천만원의 영예가 주어진다.
또한 서울 강동소방서 신미애 대원 등 20명이 크고 작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인 구조․구급 활동을 수행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기여한 공으로 본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1계급 특진의 영예와 함께 시상금 3백만원을 수상하게 된다.
봉사상은 2017. 12. 21. 충북 제천시 소재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에서 고소작업차(사다리차)를 이용 불길에 휩싸여 위험에 처한 시민 3명을 안전하게 구조한 이양섭님이 수상한다.
공로상은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2011년과 2016년에 유엔 국제탐색구조자문단(INSARAG)* 인증평가에서 평가자문관으로 활동하여 최상급(Heavy)등급 취득에 기여한 싱가포르 시민방위청 제2방면본부장 Alan Toh가 수상한다. 23년의 KBS119상 역사상 첫 외국인 수상자로 기록된다.
* INSARAG (International Search and Rescue Advisory Group) : 유엔 산하에서 운영되는 재난관련 전문가 네트워크 (1991년 창설)
특별상은 강원도 평창소방서가 수상한다. 평창소방서는 최근에 끝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소방안전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여 성공적인 안전올림픽 개최에 큰 역할을 담당해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KBS119상’은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사고(’95.6.29.) 때 인명구조 활동에 헌신한 구조구급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1996년 KBS 공사 창립 일을 기념하여 제정했다. DB손해보험(주) 등에서 후원하고 그 동안 487명의 수상자를 배출하여 재난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조·구급대원의 사기를 진작했다.
<월간 안전정보 2018년 4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