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정보 | safetyin@safetyin.co.kr
소방청(청장 조종묵)은 6월 1일부터 선제적 대비․대응을 통한 인명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둔 여름철 자연재난 및 안전사고 대응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평균기온의 상승 및 예측 불가능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올 여름에는 크고 작은 태풍이 우리나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최근 5년간 시간당 50㎜이상 강우 발생빈도 증가('13년 18회 → '17년 39회), ‘17.7월 청주지역 3시간 연속강우 197.1㎜
** 2개 이상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상청 발표
산사태, 하천범람, 저지대 주택 및 도로침수 등의 자연재난과 물놀이 사고, 폭염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발생 개연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방청은 24시간 비상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는 등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먼저 여름철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 중점 추진사항을 살펴보면, 풍수해에 발생을 대비해 수중펌프 등 수방장비(6,035대)와 구명환 등 수난구조장비(39종 37,907점)를 사전에 점검하고, 인명피해(침수) 우려지역 2,648개소에 대해 기동순찰(1일 4회)을 강화하며, 기상특보가 발표되면 피해 집중 예상지역에 소방력을 전진․이동배치하고, 119신고 폭주를 대비 상황실 비상 접수대를 보강 운영한다.
* 전국 119신고접수대 운영 : 평시 285대 → 폭주시 예비 182대 등 총 467대 확대 운영
또한, 집중호우 및 태풍이 내습하면 위험지역에 대해 주민대피 및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긴급구조통제단을 설치 운영하고, 필요에 따라 인근 시․도 소방력을 지원하는 등 선제적이고 광역적으로 대응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물놀이 등 수난사고를 대비해서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캠페인 및 대국민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한편,해수욕장 등 293개소의 물놀이 사고 빈발장소에 1일 1,839명의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 운영하여 안전사고 방지에 주력하고, 구조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응 할 계획이며,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 발생에 대비해서는, 119폭염구급대(1,384대)를 운영하여, 얼음조끼, 생리식염수, 정맥주사 세트 등 폭염대응 구급물품을 구급차에 비치하는 한편, 온열질환 예방 및 응급처치법, 지역별 무더위 쉼터 지정․운영현황을 119로 문의전화 시 안내하여 준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여름철 자연재난과 안전사고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국민들께서도 개개인의 안전을 위해 재난 및 안전사고 유형별 국민행동요령을 미리 숙지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월간 안전정보 2018년 5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