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용 기자 | osyh@safetyin.co.kr
소방청(청장 조종묵)은 대형재난 등 국가기관 헬기를 동원하는 재난현장의 지휘관에게 헬기위치정보를 제공하여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모바일 항공지휘시스템을 구축 한다고 7월 1일 밝혔다.
그동안 재난현장에 출동하는 헬기의 위치정보는 119상황실의 무선통신망을 통해 재난현장 지휘관에게 전달하는 체계로 무선음영 지역에서는 정확한 정보제공에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헬기 공동활용시스템(‘16년)*과 모바일 현장지휘시스템(‘17년)**의 연계 개발을 통하여 재난현장에서 국가기관 헬기 통합지휘가 가능한 모바일 항공지휘시스템 구축을 계획하였다.
* 국가기관 헬기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상호 공유 항공 안전운항에 활용
** 재난정보를 GIS기반의 모바일 APP을 활용하여 현장지휘관에게 제공
휴대전화가 되는 지역이면 어디에서도 사용가능 하며, 제공되는 주요 정보는 △전국의 출동 가능한 헬기현황 △출동 중인 헬기위치 정보 △착륙장정보 △공역 및 기상정보 등이 있다.
타 기관의 헬기 위치정보 활용에 대한 동의를 얻은 상태로 산림청, 경찰, 해양경찰청에서 필요 시 사용 가능하도록 개발 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국가기관 헬기 통합지휘를 위하여 공공헬기 공동활용시스템 개발, 항공무선통신체계 구축, 소방항공전용 주파수 획득 등 항공관련 정보통신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아가고 있다.
배덕곤 소방장비항공과장은“이번 모바일 항공지휘시스템 구축으로 입체적 통제가 가능하게 됨에 따라 재난현장에서 국가기관 헬기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월간 안전정보 2018년 7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