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용 기자 | osyh@safetyin.co.kr
소방청(청장 조종묵)은 19일 오전 10시 30분 경북 포항시 대송면에서 ‘화재피해주민 새 보금자리 주택지원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소방청과 포스코, 한국기아대책본부 등이 공동주관하는 이 사업은, 각 지역의 소방서와 지방자치단체 및 자원봉사자 등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불의의 화재로 집을 잃은 주민 또는 저소득 가정에 스틸하우스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포스코에서는 2009년부터 화재피해주민 가정에게 매년 스틸하우스 2~3채씩을 지원해 왔고, 올해는 포스코 50주년으로서 50호 준공식을 경북 포항에서 가졌다.
이번에 오십 번째로 입주하게 된 포항시 남구의 이모(남.76세)씨는 지체장애 2급으로, 지난 2월 17일 화재로 집을 잃고 그동안 창고에서 거주해 왔다.
준공식 행사에는 소방청, 포스코, 지자체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축하하였으며 소화기·화재감지기와 가전제품 등의 선물도 함께 전달하였다.
소방청 조종묵 청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화재예방행정을 더욱 충실하게 전개하고,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저소득 가정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간 안전정보 2018년 7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