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최근 이천 물류창고 화재참사와 관련해 관내 58개소 건축공사장 화재안전 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9일 오후 1시 32분께 이천시 모가면의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화재로 38명의 사망자와 10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건축 공사장에 대한 시민의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관내 유사화재를 방지하고 공사장 관계자 안전불감증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수원남부소방서에서는 △우레탄폼 작업시 유증기 및 암모니아가스 안전하게 배출 및 환기조치 △용접·용단 작업시 주의사항 당부(우레탄폼 작업과 연계금지) △임시소방시설 설치 지도 및 안전관리 실태 점검 △소방안전관리 위반사항 적발 시 엄정한 법 집행
△기타 화재예방 등 공사현장 안전관리 등 관계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정래 서장은 “2008년 1월 7일에도 이천의 한 냉동창고 지하층에서 우레탄폼 작업을 하던 중 용접 불꽃이 튀어 폭발과 함께 화재로 40명의 사망자 발생한 사고와 유사한 상황이다”며 “지역 공사장에서 단 한건의 용접작업·화기취급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발생치 않도
록 공사 관계자 등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남부소방서는 지난달 8일 관내 건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장 소방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관계자와 안전사고 방지에 대한 지도·감독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와 관련해 임시소방시설의 중요성 전파와 더불어 유사 사고 방지 및 공사 관계자에게 더욱 각별한 안전주의 전파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지도사항은 △공사장 임시 소방시설 관리 철저 △화재위험요소 확인 △공사장 관계자 화재예방 교육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조치 이행 및 불티 비산방지조치 등을 확인했다.
<월간 안전정보 2020년 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