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재난안전본부(본부장 이양형)가 2014 경기 항공전에 운영한‘119 안전체험마당’에 4만3천여명이 방문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소방공무원 직업체험’에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게임을 통해 실제 화재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소방관 체험을 선보여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이번‘119안전체험마당’에는 소방공무원 직업체험,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배우기, 피난?탈출체험, 재난?사고체험, 즐거운 놀이마당 등 총 5개 테마 17개 코너가 운영돼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안전교육을 배울 수 있게 알차게 구성됐다.
119안전체험마당은 그간 국제 보트쇼 및 벚꽃축제 등 도내 주요 행사에 빠지지 않고 운영되면서 경기도의 명품 안전체험교육으로 자리잡아왔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모처럼 아이들과 함께 행사장을 방문한 부모님들이 재미있는 체험도 하고 안전도 배울 수 있는 119체험마당에 크게 만족했다”며“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 직원들과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소방기술경연대회 종합 2위 차지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지난달 6, 7 양일간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된 ‘제27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종합 2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17개 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2천500명이 참가해 최강소방선발, 기술시범, 친목?화합, 의용소방대 경연 등 8개 분야 총 12개 종목에 걸쳐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대회 결과 경기도는 최강소방관경기(성남소방서 정상민) 3위, 구급분야(광주소방서 가기혁, 김주한)3위 등 전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종합 2위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경기도 명예를 걸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과 대회 준비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가을철 산악사고 예방대책 추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산악구조 건수의 35%를 차지하는 가을철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안전시설 보강 정비 및 민관 공조체제 강화 등 긴급구조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도내 주요 명산과 사고다발지역 및 위험예상지역 66개소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를 전진 배치하는‘등산목 안전지킴이’는 주말과 공휴일에 운영돼왔다.
주요활동 사항으로는 안전사고 예방활동 및 인명구조와 응급처치이며, 등산객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과 혈압체크 등을 통해 안전 등산문화 확산 홍보 등이다.
산악 안전시설 보강 정비 및 관리를 위해 올해 5개관서 17개산 40개소에 대한‘산악안내표지판’을 교체하고 주요등산로 78개소에 응급처치에 필요한 약품이 보관된‘간이구급함’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밖에 유관기관 및 민?관 공조체제 강화를 위한 합동훈련과 헬기를 이용한 입체적 산악구조 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산불 및 기상특보 발효 시 등산객대피 등 안전조치 강화를 위해 신속한 대피정보를 제공하고 산악사고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활동 및 위험요소를 사전제거 등 도민들이 안전한 등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경기도소방본부 관계자는“작년 산악사고 1천652건중 가을철 3개월(9~11월)에 580건이 발생 전체 산악구조건수의 35%를 차지했다”며“단풍 구경도 좋지만 안전한 산행을 위한 충분한 준비운동과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출처 : 월간안전정보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