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동안 크고 작은 재난현장에서 6천440여명의 생명과 신제 보호에 앞장선 강원도 인제소방서 문도권 소방위가 제19회 KBS 119상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소방방재청은 지난달 25일 KBS TV 공개홀에서 남상호 소방방재청장과 조대현 KBS 사장,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 등 내외 귀빈과 수상자 및 가족, 소방공무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KBS 119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KBS 119상’은 1996년 KBS가 공사 창립일을 기념해 119구조 구급대원의 사기 진작과 국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각종 재난현장에서 구조?구급 활동 공로가 있는 119구조 구급대원과 기관?단체를 포상하는 제도다. 동부화재? 등이 협찬해 그동안 38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대상 1명과 본상 19명, 봉사상, 공로상,특별상 등 24명(개인 21, 단체 3)이 공로를 인정 받아 대상과 본상을 수상했다. 이중 수상자 20명은 각각 1계급 특진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영예의 대상은 강원도 인제소방서 문도권소방위가 수상했다. 문 소방위는 지난 2000년 1월 17일 119구조대원으로 특별 채용된 이래 15년 동안 1만6천680건의 크고 작은 재난현장에서6천440여 명의 국민의 생명과 신체 보호에 앞장서 왔다.
이와 함께 본상 수상자는 서울 송파소방서 이인표 대원 등 19명이다. 이들은 재난현장에서 긴급구조는 물론 심정지 환자 소생, 장애인 위기관리 매뉴얼 개발, 독거노인 무선페이징 관리, 소소심 익히기 등 대국민 안전교육에도 앞장서 왔다.
구조 구급대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후배양성에 노력해온 광주 북부소방서 최근오 구급대원과 서울 특수구조단의 김선제 구조대원 등도 본상 수상자에 포함됐다.
이날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은“점점 더 위험하고 복잡해지는 일선 재난현장에서 날로 악화되는 소방여건과 환경에서 국민안전을 책임져온 119의 역할과 소임이 더 막중해 졌다”고 강조했다.
※ 제19회 KBS 119상 수상자 명단
□ 대상
- 강원소방본부 인제소방서 문도권 지방소방위(구조)
□ 본상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본부 고정빈 소방장(구조)△서울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단 김선제 지방소방위(구조) △서울소방재난본부 송파소방서 이인표 지방소방장(구급) △부산소방안전본부 부산진소방서 김영실 지방소방장(구급) △대구소방안전본부 동부소방서 박노욱 지방소방위(구급) △인천소방안전본부 중부소방서 김민영 지방소방장(구급) △광주소방안전본부 북부소방서 최근오 지방소방위(구급) △대전소방본부 남부소방서 임재만 지방소방장(구급) △울산소방본부 남부소방서 나흥주 지방소방위(구조) △
경기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 황순묵 지방소방위(구조) △경기소방재난본부 광명소방서 김진영 지방소방위(구급)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남양주소방서 남성일 지방소방장(구조) △충북소방본부 옥천소방서 이창원 지방소방장(구급) △충남소방본부 서산소방서 김진현 지방소방위(구급) △전북소방본부 전주덕진소방서 염정길 지방소방위(구조) △전남소방본부 보성소방서 채영섭 지방소방장(구조) △경북소방본부 상주소방서 안재찬 지방소방위(구조) △경남소방본부 거제소방서 성기현 지방소방장(구급) △제주특별자치도소방안전본부 서귀포소방서 고병철 지방소방위(구급)
□ 봉사상
- 구급대원 전문술기과정 운영위원회
□ 공로상
- 한국국제협력단 다자협력인도지원실 한애진 과장
□ 특별상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비상대책단
- 강원도 119특수구조단 소방항공구조구급대
<출처 월간안전정보 10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