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소방동요 보급을 통한 안전의식 함양에 나선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권순경)는 지난달 2일 광진구에 위치한 세종대에서 유치부와 초등부를 대상으로‘제15회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생활 속의 안전수칙을 노랫말로 만들어 어린이들이 쉽게 배우고, 재난에 맞닥뜨렸을 때 대응력을 키워주려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다.
대회 출전 팀들은 자치구별 예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들로 오전에는 초등부 23개 팀이, 오후에는 유치부 23개 팀이 출전하여 열띤 경연을 벌였다.
오전에 경연하는 초등부는 집 안에 불날 요소가 있는지 살피자는 ‘안전돋보기’, 노래방?도서관을 갈 때는 비상구 위치를 알아둬야 한다는‘비상구를 알아 두세요’등 생활 속 안전수칙을 담은 곡이 주류를 이루었다.
오후에 경연하는 유치부는 불이 나면 밖으로 뛰쳐 나가고, 방에 갇히면 젖은 수건으로 문틈을 막고 구조요청을 하라는‘불이나면’, 낯선 사람을 따라가면 안 된다는‘따라가지 말아요’등의 생활안전 곡으로 이루어 졌으며, 개성 있는 의상과 앙증맞은 율동은 유치부 공연만의 별한 볼거리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수칙을 익혀, 본인의 안전은 물론 주변사람들에게도 안전리더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월간안전정보 10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