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는 지난달 12일 경기도 학생기자단 73명이 소방재난본부 6층에 마련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재난종합지휘센터 견학 및 실물기반 3D입체 훈련프로그램 등을 체험했다고 밝혔다.
학생기자단은 3D로 개발된 화재, 붕괴 등 가상환경에 들어가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인명을 구조하는 온라인 워 게임 등 경기도소방의 최첨단 장비에 관심을 보였다.
이후 기자단은 소방학교를 방문해 소방학교 교육훈련과정을 견학하고, 남경필 도지사와 청년소통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도내 구석구석 소식을 전하는 학생기자단이 안전과 관련된 소식을 도민들에게 자주 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 최초로 핫라인 구축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1일부터 도내 4개 권역센터 재난의료지원팀(DMAT, 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과 전국 최초로 핫라인을 구축해 도민 생명을 최우선하는 응급의료 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다.
권역 재난의료지원팀은 의사 2명을 비롯한 의료인 등 총 8명으로 구성된다. 재난 초기 현장에서 환자의 중증도 분류와 응급처치를 담당하며 중앙응급 의료센터의 출동 지시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는 전국 최초로 재난종합지휘센터와 도내 재난의료팀이 구성된 4개(아주대병원, 분당 서울대병원, 의정부 성모병원, 고양 명지병원)권역별 센터 및 부천 순천향대병원과의 직통 핫라인을 구축했다.
이에따라 권역 응급의료센터에서 지정된 재난의료지원팀을 당직표에 표시해 유사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의료지원팀의 현장 진출입이 용이토록 현장출입권을 제작 발급하는 한편 불시 출동훈련도 정례화 하는 등 실전대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이번 핫라인 구축으로 대형사고 발생 시 신속히 재난의료지원팀을 출동 시킬 수 있어 도민 안전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와현장대응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여름철 안전홍보 코너 운영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1일까지 이틀간 양평군 옥천면 소재 페스티벌 현장에서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안전 캠페인에 참가할 있는 구명조끼 착용 코너, 물소화기 및 심폐소생술 코너,여름철 안전홍보 코너를 운영했다.
특히, 안전홍보 코너에서는 퀴즈 형식의 물놀이 안전수칙에 관한 17문제를 풀어 15문제 이상 정답을 맞춘 사람은 안전우산 만들기 무료 체험기회로 이어져 많은 참가 가족들의 호응을 얻었다. 안전 퀴즈는 물놀이 10대 안전수칙과 물놀이 활동 시 지켜야할 내용, 그리고 수영 중 쥐가 나거나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요령 등 반드시 알아두어야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문제를 풀면 쉽게 안전 상식을 늘릴 수 있는 문제로 구성됐다.
경기도소방본부 관계자는“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큰 규모의 지역축제장에서 도민들이 자연스럽게 물놀이 안전상식을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안전체험 코너를 체험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와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어 참가자들의 반응이 아주 좋아 안전캠페인의 목적을 잘 이뤄냈다”고 말했다.
<출처 월간안전정보 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