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5년 연속 1위…대한이엔지 10위권 내로 진입
소방시설협회, 2015 소방시설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 공시
제일모직이 5천526억원으로 소방시설공사업 시공능력평가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파라텍(구 파라다이스산업)과 현대산업개발이 1천170억원, 1천159억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2, 3위를 기록했다.
한국소방시설협회는 소방시설공사업체의 ‘2015년도 소방시설공사업 시공능력평가’를 지난 7월 31일 협회 홈페이지(www.ekffa.or.kr)를 통해 공시했다.
올해 소방시설공사 실적 총액은 4조6천77억원으로 작년 3조5천566억원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2014년 말 기준 소방시설공사업 소방기술자 1인당 평균생산액은 2억4천300여 만원이며, 경영상태 평균비율은 부채비율 146.50%, 유동비율 136.01%, 자산회전율 0.93회로 나타났다.
한국소방시설협회가 전국 5천23개 소방시설공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시공능력평가액 종합순위를 살펴보면, 제일모직이 5천526억원으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파라텍(구 파라다이스산업)이 1천179억원, 현대산업개발이 1천159억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2, 3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6위였던 동방전자산업(793억원)은 4위로 도약했고, 호반건설(662억원)이 5위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대림산업(640억원), 롯데건설(622억원)이 각각 6, 7위를 기록하였고, 작년 17위였던 대한이엔지(618억원)가 8위에, 작년 13위였던 세방테크(584억원)가 9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소방시설공사 전문 업체인 국제공영(540억원)이 10위를 차지했다.
한국소방시설협회는 “올해는 화성산업, 중흥토건, 서한, 지에프이엔지 등의 상승세가 돋보였으며 두산중공업, 벽산이엔씨, 대광이엔지, 건형설비 등이 새롭게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마이너스 1.54%를 기록했던 평균 매출액 순이익률은 올해 플러스 2.62%로 개선됐다.
시공능력평가는 매년 소방시설공사업체의 시공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기초로 시공능력을 평가·공시하는 제도로, 발주자가 적정한 소방공사업자를 선정하는데 참고하는 기준이 된다.
또한 공사실적·경영상태와 함께 대표적인 입찰참가자격 제한의 기준으로 활용하는 제도로서 매년 7월 발표하고 8월 1일부터 다음해 7월 31일까지 활용되고 있다.
한국소방시설협회 관계자는 “해당 업체의 시공능력평가액, 실적정보, 경영상태정보 등의 자료를 나라장터(G2B)에 제공하고 있으며, G2B 시스템에 입찰심사자료 연계를 신청한 업체는 나라장터에서 업체별 입찰 심사 자료의 정확성 여부를 필히 확인하고 입찰업무에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5년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소방시설공사업체는 전국 13개 시·도회 중 가까운 시·도회를 방문해 시공능력평가액 열람 및 등록수첩기재를 받을 수 있다.
<출처 월간안전정보 2015년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