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문화 - 2015 안전문화대상 시상식
안전문화 유공자 포상, 자발적 안전문화운동 확산 다짐
국민안전처, 2015 안전문화대상 시상식 개최
생활 속에서 안전문화운동 확산에 기여한 안전문화 유공자와 단체를 시상하는 자리가 열렸다.
국민안전처는 KBS·CBS와 공동으로 지난해 11월 27일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2015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송자 안전문화운동추진중앙협의회 민간위원장,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 내빈과 중앙 및 지방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지자체, 공공기관 등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이제 우리는 경제발전을 바탕으로 안전수준 향상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국민 스스로의 안전의식을 제고하는 등 선진 안전문화가 정착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안전문화운동은 단기간에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지 않으므로, 정부와 지자체, 안문협 등 관계기관들이 다함께 힘을 합쳐 안전문화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전문화대상 수여에 앞서 경기도(광역자치단체), 부여군(기초자치단체), 한국전력(공공·비영리), 무림SP(민간기업) 등 안전문화대상을 수상하는 4개 기관의 안전사고 예방과 감소를 위한 그간 노력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영상으로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5년 한 해 동안 안전문화운동 확산에 기여한 안전문화 유공자 42명과 12개 단체에게 정부포상 및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먼저, 국민포장은 한국어린이안전재단 고석 상임대표와 안전보건공단 최형철 이사가 수상했다. 고석 대표는 1999년 경기도 화성군 씨랜드 화재 사고로 두 자녀를 잃은 후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을 설립했으며 카시트 무상 대여·보급사업(3만6천대) 및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등을 실시하는 등 다방면으로 어린이 안전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최형철 이사는 다양한 기관과 안전문화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근정포장을 수상한 김찬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1986년부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안전공학 분야의 학문체계 정립, 2천여 명의 안전전문 기술인력 양성, 각종 재난안전 분야 정책자문을 통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왔다.
아울러 안전문화 대상(대통령표창)을 받은 경기도(광역 지자체 부문)는 전국 최초로 전직 공무원 활용 재난안전교육 민간 전문 강사 인력풀을 구성했으며, 전국 최초로 실사기반 3D 재난현장 온/오프라인 체험훈련장을 구축했다. 또한 충청남도 부여군(기초 지자체 부문)은 ‘골목까지 안전한 365 안전부여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10개 분야 491개소를 대상으로 국가 안전대진단을 적극 추진했으며, 특히 전국 최초로 부여군민 모두 안전보험에 가입해 재난·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신체·재산을 보호할 책무를 이행했다.
이어 한국전력공사(공공·비영리기관)는 안전 분야에 2조1천억 원을 투입하는 등 대형사고 및 재난예방에 적극 나섰으며, Safety Patrol 점검팀 운영을 통해 ’14년 부적합률을 71%에서 19%로 73% 감소시켰다. 또한 무림SP(주)(민간기업)은 전부서 업무시작 20분 전 안전조회 습관화, 안전모 착용 정착 등 작업 전 TBM활동을 정례화 했으며, 2009년부터 5년간 무재해를 유지하는 등 안전문화 정착에 앞장섰다.
아울러 이날 행사의 참석자들은 ‘안전실천 퍼포먼스’ 시간을 갖고 안전문화 실천을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출처 월간안전정보 2016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