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대표하는 안전보건 관련 단체기관장이 한 자리에 모여 안전보건 분야의 재해예방과 안전문화의 조기 정착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송자, 최병렬, 권도엽)은 지난해 12월 11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중구 정동 달개비에서 ‘2015년 안전보건 단체기관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송자, 권도엽 안실련 공동대표를 비롯해 백낙문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이사장, 최형철 안전보건공단 교육안전문화 이사, 윤인섭 한국안전전문기관협의회 회장, 공창석 매경 안전환경연구원장, 안경혁 한국산업안전보건지도사협회 회장, 정혜선 한국산업간호협회 회장, 기윤호 한국산업위생협회 회장, 본지 이선자 발행인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2015년 한 해 동안 진행한 사업과 2016년에 전개할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16년 활동 계획과 관련해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은 어린이 승강기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상반기에 위탁교육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한국안전전문기관협의회는 안전 시스템 소개 교육 및 장외영향평가, 위해관리계획 작성 컨설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산업간호협회는 업종별 감정노동 매뉴얼 개발, 근로자 건강증진사업 활성화 위한 교육 및 캠페인 등의 공동사업을 제안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 안전공학과 정진우 교수의 특강도 있었다. ‘사업장 안전보건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정 교수는 “법적 기준 만을 준수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며 “일상적 업무 속에서 각 계층의 입장과 직무에 맞는 조직적 및 체계적인 안전활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