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간호협회는 올해 보건관리자 역할 강화를 위한 해외 산업시찰, 보건관리자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화 교육 등을 추진한다.
한국산업간호협회(회장 정혜선)는 지난달 19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16년 제22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장관,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 안전보건공단 직업건강실 조민환 부장을 비롯해 협회 임원 및 각 지부 대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혜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2015년 한 해 동안 협회가 보다 많은 활동들을 했고 규모 자체도 이전보다 크게 성장했는데, 이는 모두 협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의 성과”라며 회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2016년에도 근로자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협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장관은 축사에서 “나날이 발전하는 협회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해 보건관리자들의 권익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협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의원 총회에서는 2015년 사업 및 결산보고와 2016년 사업계획·예산, 입회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한국산업간호협회는 지난해 주요 사업으로 △근로자건강센터 3개소 운영 △제1회 보건관리자 전국대회 개최 △감정노동 사업 추진 △기업규제완화법 개정 정책 세미나 개최 △새내기 보건관리자를 위한 1004멘토 제1기 발대식 △정혜선 회장 안전보건경영대상 저술상 수상 △감염병 예방 대응체계 구축 등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올해 주요 사업으로 보건관리자 고용조건 개선 및 역할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보건관리자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화 교육 실시, 직무지침 개정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외국의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해외산업시찰 프로그램을 추진, 전국에 있는 보건관리자 및 보건업무 관련 종사자들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안전보건공단 직업건강실 작업환경부 조민환 부장의 ‘근로자 건강증진 사업 새로운 추진방향’을 주제로 강연도 진행됐다.
<월간 안전정보 2016년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