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란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협력사와 함께 무재해·무결점 사업장 구현을 위한 힘찬 결의를 다졌다.
현대산업개발(사장 김재식)은 지난달 7일 오전 서울 용산 본사 현대아이파크몰에서 ‘안전·품질 캠페인 - 실천! CLEAN 5’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재식 사장을 비롯해 현대산업개발 임직원과 우수 협력회사 대표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산업개발의 ‘안전·품질 캠페인 - 실천! CLEAN 5’는 무재해·무결점 사업장 구현을 목표로 올해 전 현장에서 실시된다.
‘CLEAN 5’란 안전, 품질과 관련해 각각 5개씩 선정한 중점 추진 과제로 △협력회사 관리 △안전규정 준수 △장비 관리 △현장 정리정돈 △위험요소 제거 △고객관점 품질관리 △법적 Risk 최소화 △전문 기술력 향상 △원가기반 품질관리 △무하자 완벽시공의 실천사항을 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캠페인 실천을 위해 각 현장에 입간판 및 현수막을 설치하고, 주기적인 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공정 취약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하절기, 동절기 등 4차례에 걸쳐 자체 현장점검 등을 통해 캠페인 실천을 독려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현실화 될 수 있도록 협력회사 관리 및 근로자 독려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김재식 사장은 “종합부동산·인프라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완벽한 안전·품질 관리는 현대산업개발의 핵심가치”라며 “이를 위해 현장 리스크 제거, 악습 개선, 공사 수행자간 활발한 소통 등 세 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직원 및 근로자 대표의 결의문 낭독을 통해 건설현장의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근로자를 보호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로 고객이 감동하는 제품을 제공할 것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안전·품질 관리 우수 현장 및 유공직원, 협력사에 대한 포상도 실시됐다.
김재식 사장은 아현 IPARK(현장소장 한경우), 김포도시철도4공구(현장소장 김흥국), 수원 IPARK 미술관(현장소장 김한덕) 등 7개 현장과 박진오 부장, 이익수 차장 등 유공직원 11명, 두송건설(대표이사 송명근), 학선건설(대표이사 김학규) 등 협력회사 6곳에 대해 직접 포상했다. 이어 안전품질위원회 임원단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994년 건설업계 최초로 협력사 사장단으로 구성된 안전품질 위원회를 발족해 현재까지 운영 중으로, 안전관리를 통한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부초청 강사로 나선 강부길 한국안전보건기술원 대표는 “안전·품질과 관련한 시스템은 이미 구축돼 있다”며 “이제는 인간을 관리하는 게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월간 안전정보 2016년 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