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안전실무자협의회(회장 최수환 GS건설 차장, 이하 CSMA)는 지난달 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대우건설 주택문화관 푸르지오밸리에서 2016년도 상반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 사업을 확정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CSMA 2015년도 활동 및 회계결산 보고에 이어 2016년도 중점사업계획을 확정했다.
CSMA는 오는 5월 28, 29 양일간 CSMA 회원 가족 캠핑 및 명랑운동회를 갖고, 7월 산업안전강조주간을 맞아 세미나 및 우수사례 발표대회 등을 개최한다. 이어 10월 19일에는 하반기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11월말과 12월초에는 건설안전 5대 협의회 연합행사인 무재해 기원 합동 산행과 대한민국 건설안전인의 밤 등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기존 ‘건설안전보건실무자협의회’에서 ‘건설안전실무자협의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는 현재 건설보건 관련 모임인 ‘건설보건협의회’가 운영 중이므로 혼선을 막기 위한 것이다. 또한 각 회원사의 사원, 대리의 정기 모임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참신한 의견 도출 및 친목 도모를 통한 CSMA의 활성화를 기대하기 위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앙법률사무소 윤욱현 노무사를 초청해 ‘판례로 본 산재 처리방안과 산안법 개정’을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이어 GS건설, 포스코건설의 2016년도 안전경영방침 및 사업계획 등에 대한 발표를 통해 정보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따르면, GS건설은 올해를 ‘안전문화 정착 원년의 해’로 삼고 중대재해 ZERO를 위해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위험성평가 통한 기술안전사고 근절 ▲장비 안전관리 강화 ▲계층별 안전관리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한다.
포스코건설은 ‘기본과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안전문화 정착’을 중점으로 ▲전 계층 안전의식 전환 ▲진단/지원 강화 ▲현장 안전실행력 향상 ▲보건·해외업무체계 정착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CSMA의 명예회원사인 스왈록아시아, 유니칸, 세몽나이스, 지벤세이프티 관계자가 참석해 올해 신제품과 주요 제품 등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이날 최수환 회장은 “지난해 CSMA는 안전관리자의 위상과 역할제고, 아래로부터 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올해는 모든 회원사가 하나 되어 기본에 충실한 안전이 사고예방에 비례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건설안전과 관련된 법?제도의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해 비정상적인 관행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회원사에서 출발한 안전문화 확산이 건설안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간 안전정보 2016년 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