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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갖춘 산업간호사, 근로자 건강 책임진다’ 한국산업간호협회, 22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기념식 개최
김윤수 2016-07-06 09:42:28

<양미란 기자>



한국산업간호협회(회장 정혜선)는 창립 22주년, 산업전문간호사 탄생 10주년, 직업건강관리사 탄생 5주년을 맞이해 ‘전문성 갖춘 산업간호사, 근로자 건강 책임진다’를 주제로 지난달 2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학술대회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

1부 학술대회와 2부 기념식으로 구성된 이날 행사에는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장관, 이충호 안전보건공단 서울지역본부장, 기윤호 한국산업위생협회장 등을 비롯해 산업전문간호사 등 회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산업전문간호사 역할 개선방안 모색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을지대학교 김숙영 교수의 ‘산업간호사의 역량 수준 평가’와 가톨릭대학교 정혜선 교수의 ‘직업건강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서울우유 송영숙 보건관리자의 ‘산재예방달인 산업전문간호사의 활동전략’ 및 전남동부근로자건강센터 도선영 과장의 ‘근로자건강센터 직업건강관리사의 활동전략’에 대한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정혜선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산업안전보건법 인력기준’에서 보건관리자의 자격에 간호사만 포함돼 있는 것에 산업전문간호사와 직업건강관리사를 추가하고 보건관리전문기관, 특수건강진단기관에서도 현행 간호사 2인 이상을 산업전문간호사 1인 이상으로 변경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산업안전보건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생 지원에도 힘쓸 것이라는 입장이다.

협회 차원에서 장학금 지급 제도를 시행하고, 산업안전보건교육원의 계약학과에 대한 지원에서 산업전문간호사 교육과정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질 관리 방안으로 △보수교육 및 연수교육 제도 마련 △전문간호사 자격갱신 제도 마련 △국내외 관련학회 참석 △새로운 정보 흡수하고 상급 실무간호 능력 유지할 수 있는 방안 마련 등을 내세웠다.

정혜선 교수는 “앞으로도 산업간호사의 전문성 향상,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특히 우리의 가장 큰 강점인 현장접근성을 살려 근로자건강관리의 핵심인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이어진 토론발표 시간에서는 한국경영자총협회 임우택 안전보건본부장,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최명선 노동안전국장, 안전보건공단 정종득 직업건강부장,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김수근 교수가 산업간호 인력의 양성과 역할 활성화에 대한 열띤 논의가 있었다.

 

2부 기념식에서 정혜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창립 22주년 기념 학술대회는 산업전문간호사 탄생 10주년, 직업건강관리사 탄생 5주년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금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한국산업간호협회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산업간호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장관은 축사에서 “한국산업간호협회가 보건관리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근로자 건강관리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헤선 회장, 장학금 1천만원 기부

특히 이 자리에서 정혜선 회장은 산업전문간호사 탄생 10주년을 맞이해 산업전문간호사 제도 활성화를 위해 장학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산업전문간호사’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13개의 전문 간호사 분야 중의 하나로, 산업보건 분야에서 3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쌓고, 대학원에서 2년간의 석사학위 과정을 거친 후 시험에 합격해야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산업전문간호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가톨릭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교육과정을 운영 중에 있으며 정혜선 회장이 책임교수를 맡고 있다.

정 회장은 “산업간호 전문인력 양성 및 우수한 인재의 지원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많은 간호사들이 산업전문간호사 자격을 취득하는데 도움을 줘 전문성을 토대로 근로자 건강관리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보다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수회원 및 우수직원 표창

이날 행사에서는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산업간호사들을 격려하기 위한 우수회원 및 우수 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있었다.

먼저, 우수지부상은 서울지부가, 모범지부상은 제주지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우수회원상은 하미정(부산경남지부) 씨에게 모범회원상은 이지원(광주전남북지부) 이지원, 이은자(서울지부) 씨가 수상했다. 또한 우수직원상은 임정선(충남보건안전센터) 씨가, 모범직원상은 천경희(경기동부보건안전센터) 씨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산업간호사들의 활동모습을 담은 영상이 상영돼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국산업간호협회는 산업간호에 관계되는 학술연구 및 기술개발을 통해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도모함으로써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1994년 설립됐다. 전국에 9개 지부와 16개 지회로 구성됐으며, 국고지원보건관리사업을 수행하는 보건안전센터 18곳과 소규모 사업장을 관리하는 근로자건강센터 4곳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2천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이곳은 보건관리자 직무교육기관이면서 간호사 면허보수교육기관으로, 안전보건 교육자료 개발, 산업간호에 관한 학술연구 및 기술개발, 사업장 보건관리 모델 개발과 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 등을 수행하고 있다.

    

<월간 안전정보 2016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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