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은 지난달 6일 서울 서초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국토부-현대차-대한노인회-한국실버경찰봉사대와 어르신·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교재와 영상 보급 및 방문교육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인영 안실련 상임부대표,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정진행 현대차 사장, 대한노인회 이심 회장, 한국실버경찰봉사대 임수복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교통사고에 쉽게 노출되는 교통약자들에 대한 근본적인 교통안전의식 체질화 및 생활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작년과는 달리, 초등학생과 어르신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워크북 형식의 교통안전 교재를 개발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보급하고,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교통안전 교육용 동영상을 제작해 현장 교육에 활용한다.
제작된 교재를 바탕으로 교육을 신청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교통안전교육 전문 강사들이 직접 방문해 교육을 실시하게 되며, 방문안전교육을 수료한 미취학 어린이들에게는 교통안전교육 인증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다.
초등학생의 경우 통학로 위험요소, 안전한 보행법, 교통수단 이용, 교통법규에 관한 4편을 편당 20~25분 분량으로 제작해 방문안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고령자의 경우 빈번하게 발생하는 교통사고유형, 안전운전 요령에 관한 내용으로 편당 약 20분 분량으로 2편으로 제작, 노인복지관 및 노인교실과 같은 고령자 교육 대상기관에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실련 관계자는 “연령대별 특성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의 미취학과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교통안전 교육을 습득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과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월간 안전정보 2016년 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