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김영기)는 지난달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서 드론 안전 모니터링, VR 안전교육, 스마트 건설안전점검 등 다양한 안전신기술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드론 안전 모니터링’이다.

협회는 전시부스 내 아파트 건설현장을 축소한 모형을 설치하고, 그 위에 드론을 띄워 드론이 실시간으로 촬영하는 현장 내 위험요소를 관람객들이 직접 볼 수 있게 했다. 또 협회는 VR을 이용한 위험성평가교육 기법을 소개하는 한편 영상 촬영, 착용자 위치 전송 기능 등이 탑재된 스마트 안전모와 안전밴드 등의 시연도 했다.

스마트 건설안전컨설팅도 이번 전시회 화제의 주인공 중 하나다.

이는 BIM 360 Field를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의 현장 점검 기술로, 점검자가 아이패드 등을 이용해 전송하는 위험내용 등 현장의 정보를 발주처와 시공사, 협력사 등도 즉각 공유할 수 있다. 때문에 보다 실효성 있는 현장 운영이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협회는 화재대응, 재난대비 등의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통한 체험코너를 운영해 시민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와이어로프 테스트기 등 최신 검사 및 진단장비를 전시·구현해 현장에서 어떻게 안전점검과 안전진단 등이 이루어지는지를 상세히 소개했다.

김영기 대한산업안전협회장은 “갈수록 대형화, 광역화되어가고 있는 산업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첨단 기술을 안전분야에도 신속히 도입하고 적용시켜야 한다”면서 “다양한 안전기술을 선도적으로 발굴하고 전파하여 산업재해 감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월간 안전정보 2016년 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