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일정

  • 2025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 2025-05-14 ~ 2025-05-16 Hall C

칼럼

근로자의 건강한 피부를 위한 제안 근로자의 건강한 피부를 위한 제안 박창용 ㈜내일기업 대표 2021년 키워드는 “공정사회&r...
인공지능의 상용화: 역사는 그대로 반복되지 않지만, 그 흐름은 반복된다 인공지능의 상용화: 역사는 그대로 반복되지 않지만, 그 흐름은 반복된다 신동일 교수 명지대학교 재난안전학과/ 스마트엔지니어링 전공 dong...
사망사고 줄이기, 건설사의 역할과 제도 개선방안은? 사망사고 줄이기, 건설사의 역할과 제도 개선방안은? 전문건설업 KOSHA협의회(회장 조봉수)는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우리 청소년 여객선타고 3년만에 다시 바다로 나간다 평택시, 평택해경, 평택교육지원청, 황해시민연합(가칭) 등 공동추진
박혜림 2016-09-13 11:30:19

안전정보  |  safetyin@safetyin.co.kr


평택시(시장 공재광),평택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임근조), 평택시교육지원청(교육장 박주상), 황해연안안전시민연합(회장 이강선)은 공동 성명을 통해 “청소년에게 배와 바다를 알리기 위한 국제여객선 안전 체험 및 우수한 해외 우리 문화 탐방 프로젝트를 추진 한다”고 밝혔다.

추진 배경으로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와 세월호 사고 이후 우리 청소년들이 바다를 통해 이루어지는 체험 활동과 여객선을 이용하는 수학여행이 4년째 중단되어 3면이 바다인 해양강국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바다와 배를 전혀 몰라서는 안 된다는데 지역사회와 함께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공유하면서 추진되었다.

이와 관련 청소년에게 배와 바다를 알리고 선상에서의 안전체험 일환으로 “국제여객선을 안전하게 체험하고 해상왕 장보고 유적지 등 우수한 우리 해외 해양문화 탐방” 체험 프로드램을 지역사회(공공기관, 업?단체, 시민)와 함께 도전 할 계획이다.

이번 국제여객선 안전체험은 2회(1차 8.9~8.13, 2차 8.16~8.20)에 걸쳐 시범 운영되며, 평택·당진항 인근에 소재한 중·고등학교 학부모회장 10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거쳐 학생 100여명이 참가한다. 

비용은 지역시민, 단체, 기업 후원 등 사회공동모금을 통해 이루어지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
또한 시범운영을 위해 평택시 소재 기관·단·업체 및 시민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체험기간 내 청소년들의 안전을 책임질 안전멘토팀(학생 4명당 1명)을 운영한다.

시민, 교사, 학부모, 교수,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시민이 함께하는 평가단”은 전 일정을 청소년과 함께 동행 하면서 여객선 퇴선훈련 등 각종 안전 훈련과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다시 바다로 나갈 수 있는가를 평가하게 된다.

한편 세월호 사고 이후 여객선의 과적, 화물 고박, 여객안전교육, 승무원의 안전의식 등 여객선의 현재 안전 상태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자체 평가하는 시간도 갖는다.

여객선 퇴선 체험 훈련 등은 보여주기 식 훈련이 아닌 우리 청소년들이 실제 이동하는 여객선에서 항해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침수, 좌초, 충돌, 화재사고 등 다양한 형태의 사고를 가정하여 진행된다.

예를 들어 인근 해경 구조선이 있을 경우 퇴선 하는 방법, 인근 구조선이 없을 경우 여객선 구명정으로 퇴선 하는 방법, 급격하게 침몰이 진행되고 있을 경우 퇴선 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 훈련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해양활동을 즐기고 가까이 할수 있도록 바다와 배를 소재로 한 강연(한양대 이우진 교수, 전남대 김종희 교수), 우수한 해외 우리 해양 문화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상왕 장보고를 주제로 현지 강연(평택대 백종실, 박기철 교수)이 이루어진다.

아울러, 최근 청년일자리가 우리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 되는 반면, 3면이 바다인 대한민국에서 바다 그리고 배와 관련된 직업은 점차 소외되는 현실을 위한 강연도 마련했다.

바다와 관련된 직업을 청소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평택항 도선사협회(선박이사 김영곤)가 직접 다양한 바다 직업을 소개하고 참가한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한 토론 시간을 갖는다. 

시범운영이 종료되면 “시민이 함께하는 평가단”은 9월중 학부모, 교사, 학생 등이 참여하는 시민평가보고회를 개최, 평가 결과를 통해 우리 청소년이 다시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월간 안전정보 2016년 8월호>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