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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9. 21~9. 23일 까지 해상교통안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해상질서를 책임지는 관제사와 도선사간 안전협의회를 개최 후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제사와 도선사간 안전협의회 뿐만아니라, 관제사는 입출항하는 선박에 도선사와 직접 승선하여 도선업무를 체험하고, 반대로 도선사는 관제센터에서 관제현장을 참관하는 등 상호교환 체험으로 업무 이해도를 높인다.
작년에는 해경본부와 (사)한국도선사협회간 안전협의회를 실시하였으나, 금년에는 현장에서 운영하는 관제사와 도선사가 모여 효율적인 민ㆍ관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특히, 제주 관제센터와 도선사협회간 수차례 안전협의회를 통해 금년 7월 1일부터 도선사가 상시 상주하는 제주도선사지회가 발족되어, 대형선박인 국제 크루즈선 등이 입ㆍ출항시 도선사가 승선하여 조선(操船)함으로서 선박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안전협의회에서 논의되는 양 기관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항로상 장애물, 선박통항 방식 및 불법 어로행위 등 해상교통안전 저해요소와 문제점을 발굴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항세가 복잡하고 선박통항량이 많은 관제 환경에 최적화된 해상교통관제사 업무수행능력 및 전문성 제고 방안을 강구한다.
앞으로, 지방본부에서는 해상안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선박운항자들의 안전의식 고취에 크게 기여한 도선사에 대하여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라고 했다.
경본부 서홍용 해상교통관제과장은 “관제사와 도선사는 24시간 불철주야 근무하는 해양안전 파수꾼으로서 상호간 해상교통정보 공유체계를 강화하고, 해상안전의 협력자로서 관계를 돈독히 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제사와 도선사의 긴밀한 업무협력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관제센터와 도선사지회 간 안전협의회를 정례화하는 등 상호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간 안전정보 2016년 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