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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건설업 KOSHA18001 협의회가 협의회 및 회원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위험성평가 운영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안전보건공단 김동춘 기술이사를 초청해 특강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종합건설업 KOSHA18001 협의회(회장 민용철)는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민용철 회장과 회원사를 비롯해 안전보건공단 김동춘 기술이사, 안전보건공단 서울지역본부 전문기술위원실 이영덕 실장, 안전보건공단 건설안전실 채종범 차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하반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민용철 회장은 “오늘 정기총회는 협의회 및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강구하는 자리인 만큼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의견을 바란다”며 “특히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제정에 발맞춰 회원사별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KOSHA 18001과 OSHAS 18001 인증기준에 따른 매뉴얼과 절차서 등 경영시스템을 공유해 개선점을 찾고, 아직 인증을 받지 않았거나 준비 중인 건설사에게 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의 위험성평가 운영방안 사례 발표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롯데건설 안전보건부문 김동훈 대리는 ‘위험성평가 평가 운영’에 대해, 현대산업개발 안전환경관리팀 배태광 과장은 ‘위험성평가 운영 현황’에 대해, 한화건설 고상섬 과장은 ‘위험성평가 시스템 구축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안전보건공단 김동춘 기술이사를 초청해 ‘환경변화에 따른 건설안전인 자세’를 주제로 특강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춘 기술이사는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산업기술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시점에서 건설안전인들은 ‘융합’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며 “증가하고 있는 화학물질 폭발 사고도 건설 분야와 연관이 있고 무엇보다 노후 건축물의 성능을 개선하는 리모델링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고 말했다. 특히 유럽 등 선진국시장에서 유지·보수 비중이 40%를 넘어서는 등 신축시장을 대체하는 경향이 있으며, 한국리모델링협회는 현재 15~20%인 전체 시장 중 리모델링 비중이 2025년 이후 3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만큼 건설안전에 있어 ‘융합’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안전보건공단 건설안전실 채종범 차장은 ‘KOSHA 18001 인증사업 개편 방안’ 발표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의 ISO 45001 제정, 실행과 관련해 설명했다. 채 차장에 따르면, 회원국이 승인할 경우 2017년 9월이면 ISO 45001이 완성되어 2018년에 실행될 예정이다.
채 차장은 “ISO 45001은 안전보건경영 시스템의 국제규격을 정한 것인데 임의인증이나 글로벌 시장에서의 파급력을 무시할 수 없다”며 “이에 국내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운영 방법 등에 관한 논의 중으로, 상위 구조는 국제규격을 수용하고 하위구조는 KOSHA 18001의 장점을 결합시킨 독립적인 인증체제를 운영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월간 안전정보 2016년 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