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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안전행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은 ‘112 신고 후 경찰 도착 시간’이 점점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112 도착이 가장 느린 곳은 충남, 경비북부, 전남 순이었고 경남청이 평균적으로 가장 빨리 도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12 신고 후 도착까지 소요된 시간은 14년 3분 55초였다가, 15년에는 5분 9초로 늦어진 후 올해(7월까지)는 5분 21초로 더 늦어졌다. 이는 도착시간을 집계하기 시작한 13년 이후 가장 늦은 것으로 2년 만에 1분 30초 가량 늦어진 것이다. 특히 제주지방경찰청을 제외한 전국 지방청에서 모두 13보다 도착시간이 늦어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했다.
지역적으로 16년 기준 충남청이 6분 49초, 경기북부청 6분 21초, 전남청 6분 3초 순으로 112 도착이 늦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청은 14년도 평균도착이 3분 38분이었는데 올해는 6분 49초가 걸려 3분 이상 더 늦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112도착이 빠른 곳은 경남청 4분 14초, 서울청 4분 24초, 제주청 4분 40초 순이었다.
진선미 의원은 “13년 이후 경찰관이 만 명 증원되었는데도 오히려 현장치안 대처가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증원된 경찰관이 국민들의 현장 치안 강화에 이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월간 안전정보 2016년 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