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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자녀들과 함께 가상지진을 직접 체험하고 지진 발생시 행동요령을 생동감있게 학습할 수 있는 국민안전체험관을 내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 8개 곳에 새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12일 지진 이후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새로 건립되는 국민안전체험관에는 지진 상황에서 발생하는 일들을 구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필수적으로 포함하고, 지진 발생시 국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행동요령 교육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안전체험관은 총 155개이다.
그러나, 이들 안전체험관 중 체험실 전용면적 900㎡이상 중·대형 체험관은 37개에 불과한 상황이며, 상당수 안전체험관은 규모가 비교적 작고 지진·태풍·화재 등과 같은 구체적인 재난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체험시설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어린이·학생 등에 대한 실질적인 안전체험 교육이 가능하도록 그간 안전체험관 확대를 적극 추진해 왔다.
현재, 교육부와 해수부 등이 총 14개*의 중·대형 안전체험관을 건립 중에 있으며, 이번에 새로 8개의 국민안전체험관을 건립하기로 함에 따라 전국의 중?대형 안전체험관은 현재 37개에서 2020년까지 59개로 대폭 증가하게 된다.
특히, 신규 8개 국민안전체험관은 연간 약 104만명의 어린이, 학생, 학부모들에게 지진 등 재난에 대비한 생동감있는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안전교육 생활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월간 안전정보 2016년 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