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규 환경부 장관은 10월 1일 오전 9시에 서울 동작구 기상청 국가기상센터 내 환경-기상 통합예보실을 방문하여 미세먼지 예보 현장을 점검하고 예보서비스 향상을 당부했다.
2014년 2월에 문을 연 환경-기상 통합예보실(정원 12명)은 환경부와 기상청 전문인력들이 국가기상센터(2층)에 주·야간 함께 근무하며, 일 4회 전국 19개 권역에 대한 미세먼지(PM10, PM2.5) 예보를 공동생산·통보하고 있다.
환경-기상 통합예보실은 현황 브리핑을 통해 ①미세먼지-황사 예보제 통합, ②미세먼지-황사 경보제 연계 강화, ③미세먼지 표출값의 실시간 제공 등 예·경보제 효율화 방안을 조경규 장관에게 보고했다.
우선, 미세먼지-황사예보제를 환경-기상 통합예보실로 일원화하여, 옅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복합 발생하는 상황에 협업적으로 대응하도록 개선했다.
즉 환경-기상 통합예보실에서 예보결과를 공동 생산하고, 미세먼지 예보에 황사 예보결과를 포함하여 통합 발표한다.('16.7.28, 환경·기상 통합예보실 운영관리지침 개정)
또한, 미세먼지 농도 증가에 따라 미세먼지 주의보(150)·경보(300), 황사 주의보(400)·경보(800㎍/㎥)로 각각 발령되어 용어 중복에 따른 국민 혼란을 초래하던 것을 개선, 경보기준과 발령체계를 정비하고 미세먼지-황사 경보제를 연계 운영한다.
올해 말까지 기상청 '예보업무규정'을 개정, 종전 4단계의 경보체계를 3단계로 일원화하여 미세먼지 경보제와 황사 특보제를 연계·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간 안전정보 2016년 10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