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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0월 11일 태풍 ‘차바’의 기록적인 폭우로 사상유례가 없는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는 5개 구·군에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하여 복구지원 예산 74억 원을 긴급 편성하여 교부하였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119소방상황실과 구·군을 통해 접수된 울산시의 주요 인적물적 피해 현황으로는 인명피해 사망 3명, 이재민 143세대 329명 등이고, 지난 10월 9일에 울산시 전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를 하여 국민안전처는 비교적 피해가 심각한 북구와 울주군에 대하여 지난 10월 10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울산시의 구·군에 대한 추가 태풍피해 복구지원 예산액은 기 교부한 55억 원과 오늘 교부액을 합쳐 총 129억 원으로, 세부 교부내역은 재난지원금으로 20억 2,800만 원(국비 10억 원, 예비비 10억 2,800만 원), 재해구호기금 23억 9,400만 원, 재난관리기금 30억 원을 합쳐 총 74억 2,200만원을 교부했다.
구·군별 예산지원 내역은 중구 19억 8,700만원, 남구 6억 5,600만원, 동구 1억 600만 원, 북구 18억 6,400만 원, 울주군 28억 900만 원등이다.
복구비 사용용도는 재난지원금으로 주택전파·반파, 침수피해 주민 지원금으로 사용하고 재난관리기금으로는 응급복구비, 재해구호기금으로는 소상공인 지원, 응급구호비, 구호물품 및 자원봉사자 지원비 등이다.
울산시는 이번 긴급 복구예산 지원과 함께 주택 전파·반파, 침수 및 상가침수 피해 주민에게 신속한 지원을 위하여 피해사실 확인 즉시 우선지급 할 수 있도록 구·군에 지시 했다.
한편, 울산시는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 타시도 지원인력 및 장비 등을 지원 받아 전 행정력을 동원한 결과, 주택 침수지역 복구, 10개 산업단지 및 31개 기업체 피해복구를 완료 하였고, 전통시장, 중소기업, 농축산, 해양수산분야에 대해서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응급복구를 완료하였으며, 환경녹지분야, 복지시설분야, 문화체육시설분야, 도로하천 교통시설물 등에 대해서도 대부분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월간 안전정보 2016년 10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