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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운암초등학교 5학년 2반이 어린이 화재안전 대상 학급으로 선정됐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 이하 KFPA)는 지난달 1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KFPA 대강당에서 제16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를 개최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전국 18개 학급과 지도교사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불조심 어린이마당’은 한국화재보험협회와 국민안전처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국내 10개 손해보험사가 후원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재난 및 생활안전에 관한 기초지식을 익히게 해 안전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의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KFPA는 참가 어린이 전원에게 화재 및 자연재해에 관한 지식을 익힐 수 있는 불조심 길라잡이 교재를, 지도교사에게는 화재예방교육 지도서를 배포하고 두 달간 자율적으로 학습하게 한 후, 시·도별 예선에서 최우수 성적을 낸 전국 18개 학급을 대상으로 본선을 진행,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지대섭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불조심어린이마당을 통해 배운 안전지식을 어린이들이 마음 깊이 새기고 몸에 익혀, 위험상황에 부딪혔을 때 슬기롭게 대처하길 바란다”며 “우리사회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안전한 세상에서 꿈을 키우며 조화로운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해, 모든 어린이는 위험으로부터 먼저 보호되고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전국에서 727개 학급 1만8천701명의 어린이가 참여한 가운데, 광주운암초등학교 5학년 2반이 대상인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세종연양초 등 2개 학급이 최우수상인 국민안전처장관상을, 서울개롱초 등 5개 학급이 우수상인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상을, 대구서재초 등 10개 학급이 불조심어린이상인 국내 10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광주 운암초등학교 배경화 교사는 “학생들이 최대한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빙고, 퀴즈를 적극 활용했다”며 학급 전체가 한 목표로 도전하여 하나가 된 것이 가장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불조심 어린이마당’은 지난 1997년 시작한 이래 올해까지 총 6천987개 학급 20만6천72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했으며, 화재보험협회는 어린이, 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월간 안전정보 2016년 10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