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보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위험이 높은 가을철을 맞아 산불예방 및 화재예방 생활화를 강조하기 위한 불조심 캠페인이 펼쳐졌다.
한국화재소방학회(회장 김엽래)는 지난달 15일 관악산 일대에서 ‘전국 화재소방인 불조심 캠페인 및 등반대회’를 실시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불과의 접촉이 많아지기 시작하는 가을철을 맞아 불조심 캠페인을 통해 화재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홍보하고, 화재 소방인들의 친목을 도모하고자 열렸다.
한국화재소방학회는 매년 가을 초입이 되면 서울 근교 산자락을 찾아오는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불조심 캠페인을 펼치며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홍보하고 있는데 화재 및 소방 관련 단체와 소방인의 긍지, 친목을 도모하는 등 화재소방인의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관악산 만남의 광장 시계탑 앞에서 주말을 맞아 관악산을 찾은 시민들에게 가을철 화재예방의 중요성과 안전의식을 강조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산행을 통해 함께 땀을 흘리며 친목을 도모했다.
김엽래 회장은 “우리 학회에서는 매년 가을철 산불예방 및 화재예방 생활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화재소방인 불조심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며 “특히 금년에는 국민안전처에서 시행하는 화재 저감활동에도 동참하고 국민들에게 화재예방에 대한 홍보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용 기자>
<월간 안전정보 2016년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