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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성황리에 개최 전시, 체험,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박혜림 2016-11-30 15:14:44

안전정보  |  safetyin@safetyin.co.kr



‘안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안전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제2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재난안전관련기관, 학회 협회, 국내외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학술대회, 정책발표 등의 컨퍼런스도 열렸다. 또한 안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방글라데시, 중국, 러시아 등 17개국 39개 해외바이어를 통해 1천425억원 상담, 244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행사에 참관객 3만8천명이 몰리는 등 안전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국민안전처,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가 공동주최하고 킨텍스,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지진·방재·보안·교통·산업안전 등 안전 관련 첨단 기술과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였다. 


‘함께 만들어요, SAFE KOREA(세이프 코리아)’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안전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안전산업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육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또한 306개의 정부 부처 및 기업체가 참여했고 해외 10개국 정부부처 안전관련 기관장과 20개국 50개 기업의 해외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전시, 체험, 컨퍼런스, 수출상담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16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 개막식에서는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의 개회사와 함께 안전기술대상 시상식, 안전기원 공연·점등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개회사에서 “정부는 안전산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제2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개최했다”며  “국내 최대 안전분야 종합박람회인 안전산업박람회는 총 300개 기업, 정부, 공공기관 등이 안전기술·제품존, 안전체험존, 안전정책존을 구성해 안전분야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안전기술의 방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박인용 장관은 또 “안전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며 “제2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가 국민, 기업에 안전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충분한 투자의 가치가 있는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안전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은 구조물의 안전상태를 신속 정확하게 평가하는 자동화 진단 로봇시스템을 개발한 한국도로공사가 수상했다. 국무총리표창은 지진·씽크홀에 내진내구성 상하수도관을 개발한 (주)고비와 긴급상황에서 발생된 이상음원을 검출 통제하는 CCTV를 개발한 아이브스테크놀러지(주)가 받았다.


또 국민안전처장관표창은 일반 안전 삼각대보다 7배 크고, 7배 밝고, 7초가 빠른 원터치 안전삼각대를 개발한 (주)브링유, 부력과 개폐도어의 하중을 이용, 무인·무동력 수문/역류 방지장치를 만든 코리아정공주식회사, 재난 현장에서 유용한 로봇과 착용형 원격 조종 시스템을 갖춘 울산과학기술원이 수상했다. 또 상·하수도관의 파손 및 누수를 실시간 확인해 도시침수 및 씽크홀 예방 기술을 개발한 (주)코위드원, 원거리에도 천연가스 누출을 0.2초 이내 감지할 수 있는 휴대형 검사장비를 개발한 선두전자도 국민안전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개막식 후,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과 내빈들은 제1전시장에 설치된 다양한 부스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3개 주제로 나눠진 전시장, 관람객 눈길 모아


박람회 기간 동안 기술·제품존(방재, 산업안전, 교통안전, 해양안전, 정보보안·치안), 정책존(국민안전관, 지진특별관), 체험존(국민안전체험관) 등 3개의 주제로 나눠진 306개의 전시장이 상시 운영됐다.


기술·제품 존에서는 국내 공공기관과 기업의 방재, 산업안전, 교통안전, 해양안전, 정보보안·치안 등 각 분야별 안전기술과 첨단제품이 전시됐으며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교차로 돌발상황 관리 시스템, 홍수 발생 시하천의 원활한 흐름을 돕는 기술 등이 선보였다.


정책존은 국민안전처를 비롯해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의 주요 재난관리에 대한 정책홍보를 진행하고, 재난 안전분야 신기술과 제품에 대해 소개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또한 정책존 섹션에서 운영되는 지진특별관에는 지진에 대한 기본 지식습득과 모의실험 등을 통한 체험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또 재난안전분야 신기술을 소개하는 국민안전관은 로봇 및 무인장비, 생활안전 및 보안 등 재난안전관리 관련 첨단기술과 제품이 전시됐으며 지진, 풍수해, 화재 등 30여종을 안전체험하는 안전체험관에는 안전의식 함양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각종 재난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 학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안전보건공단은 건설현장 이동중 낙하를 체험해 근로자 안전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으며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돌발상황 즉시알림 서비스, 실시간 고속도로 재난관리시스템, 비탈면 경보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존 내 국민안전체험관(안전체험마을)에서는 지진, 임시거주지·구호차량, 세계난민촌, 소화기, 재난현장, 위기상황 탈출, 119구급센터, 비행기안전교육, 기상현장·기상캐스터, 어린이 횡단보도 교육, 방재훈련, 연기미로, 심폐소생술 등 30여종의 재난대응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119 구급센터 체험은 돌발상황에서의 응급처치를 통한 생명의 소중함 및 사명감을 학습하는 시간이 됐으며 재난현장체험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재난현장을 와본 듯한 느낌을 받게 해 재난현장에 미리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다양한 컨퍼런스 및  각종 행사로 볼거리 풍성


또 국내외 34개의 기관과 4천30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적 규모의 컨퍼런스와 해외 20개국 50개사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도 진행됐다.


컨퍼런스는 중국 민정부의 재난관리기관 정례회의,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재난관리국장 등이 참여한 제16회 국제방재협력세미나, 2017년도 국민안전처 R&D 신규 사업설명회, 지자체 공무원 교육, 제21회 재난안전 세미나, 산업보안 미래전략 세미나 등 34개의 분야별 컨퍼런스가 열렸다.


수출상담회는 국내 38개의 안전관련 기업이 참여했으며 해외재난 관리기관 관계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한 1:1 상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외국 재난관리 정부대표단 정보교류회’는 국민안전처차관, 10개국 정부대표단, 안전총괄기회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국가별 재난안전관리 정책 공유 등 재난안전 발전방안이 논의했다.


아울러 롯데하이마트, 이랜드리테일, 위메프, 이베이 코리아 등 25개의 유통대기업 구매담당자가 참여하는 ‘2016 하반기 대형유통망 구매상담회’, 안전관련 유수 기업이 참여하는 ‘취업상담회’, 우수한 신기술과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안전산업 창조오디션’도 함께 열려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재미를 제공했다.


부대행사로는 △이력서 무료사진 촬영 및 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력서 사진촬영’ △이력서 첨삭 및 면접에 적합한 태도, 말투, 몸짓 등 전체적인 이미지 컨설팅을 진행하는 ‘이력서 및 면접클리닉’ △지문을 통해 보는 구직자의 인성 및 적성 검사를 제공하는 ‘지문 인·적성검사’ △구직자의 개성 및 이미지를 통해 커리커쳐를 제공하는 ‘이미지 커리커쳐’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안전산업박람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국내 안전기술 제품의 해외 및 국내시장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등 안전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간 안전정보 2016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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