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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조경규)는 전국 161개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2015년 상수도 및 하수도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한 결과, 종합 최우수에 안양시를, 우수에 안동시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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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분야에서는 대전광역시·수원시·영암군·함양군·오산시·K-water 광주전남지역본부 등 6곳이 최우수 기관으로, 안산시·경산시·남원시·동두천시·평창군·장흥군 등 6곳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대전광역시·부천시·영동군·성주군 등 4곳이 최우수 기관으로, 의정부시·여수시·아산시·구리시·함안군·의성군·고창군·괴산군 등 8곳이 우수 기관으로 각각 선정되었다. 이들 26개 지자체와 기관은 포상금 총 3억 8,000만 원과 함께 인증패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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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상·하수도분야를 각각 평가해 왔으나, 평가 대상 기관의 부담을 줄이고자 올해부터 상·하수도 분야를 통합했다.
올해 평가는 인구수 등을 기준으로 6개 그룹별로 나누어 상하수도요금 현실화 노력, 운영인력 전문성 확보 등 36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각 유역(지방)환경청에서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1차 평가한 결과를 환경부가 종합하고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종합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안양시는 유수율 개선실적과 노후관로 개량실적이 우수하고, 하수시설 계획대비 유입수질비와 가동율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항목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유수율: 정수장에서 공급된 송수량 중에서 요금 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
종합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안동시는 자격인력 정수장 배치율과 상수관망 기술진단에서 개선 실적이 우수하고,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관리항목과 노후관로 개선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 상수도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대전과 오산은 상수도 요금 현실화 노력이 돋보였으며, 영암은 노후관로 개선율 31.4%을 기록하여 탁월한 실적을 보였다.
하수도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성주는 방류수 수질을 기준대비 50% 저감했으며, 영동은 계획대비 관로 준설을 137%를 달성했다.
환경부는 12월 9일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열리는 '2016년도 하수도 연찬회'에서 종합 및 하수도분야 우수 기관에 대해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각 지자체에 알릴 예정이다.
※ 상수도분야는 '17년 상수도 연찬회시 수여 예정
오종극 환경부 상하수도정책관은 “상·하수도 운영관리에 대한 평가가 지자체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상·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월간 안전정보 2016년 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