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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15일(목), 2016년 노사문화 유공자 44명, 지역노사민정협력 유공 개인 23명, 우수 자치단체 15곳, 노사문화대상 기업 12곳을 선정·포상(시상)했다.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은 ‘허정우 SK하이닉스 노조위원장‘이 받았다. ’90년 입사 이후, 노조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여 창사 이래 현재까지 30년간 무분규 사업장을 유지하는 등 생산적·협력적 노사문화 발전에 기여하였고, ’15년도에는 상생 협력 임금 Sharing제도를 최초로 도입하여 11개 협력사, 약 4,700여명의 직원 당 평균 6.5%의 임금인상 효과를 얻었으며, 협력업체의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등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해소에 힘써 왔다.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는 박동기 ㈜호텔롯데 롯데월드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84년 입사하여 현재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15년도에 호봉제를 폐지하고 성과상여 제도를 도입하는 등 합리적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하였으며, 기간제근로자, 인턴사원 등에 대한 정규직 전환 등 취약계층의 상생고용에 힘쓰고 있으며, 신규 사업장 오픈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송상호 LG이노텍(주) 상무이사가 수상하였다 15년 12월에 성과·역량에 기반한 현장직 인사체계를 도입하여 합리적 임금체계를 개편하였고, 100여개 협력사와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여 다양한 지원을 통해 협력기업의 고용안정에 기여했다.

지역 노사민정협력 경진대회 우수 자치단체부문에서 대상은 광주광역시와 경기도, 경상남도 창원시와 경기도 수원시가 받았다.

광주광역시는 노사민정 각 지역경제 주체가 협력하여 노사관계와 생산방식의 혁신을 통해 신규 투자를 유치하고 노동시장의 구조화된 왜곡을 개선하여 사회통합을 강화하는 ‘광주형 일자리’를 추진했다.

경기도는 ‘도내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한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7개 실행과제를 선정하고 이행 추진하여 청년 일자리 권리보장 및 고용환경 개선을 뒷받침했다.

창원시는 경남은행, ㈜무학, ㈜세아특수강 등 10개 사업장과 지역 노사민정은 ‘소득상위 10% 임금인상 자제로 1사 1고용 더하기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체결하고 이행점검단을 구성?운영, 노사민정이 지역의 경제위기에 대응하도록 노력했다.

수원시는 수원형 청년일자리 정책을 민?관?기업의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그 논의의 폭을 확대하였으며, 경비?미화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 사업, 감정노동자 직무스트레스 해소 교육 등 노동 취약계층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2016년 노사문화대상」시상식도 함께 이루어졌다. 수상기업들은 지역사회에서 상생?협력 노사문화를 안정적으로 구축해온 노사문화우수사업장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등 12곳이 수상했다.

노사문화 유공 포상은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사용자?근로자대표, 민간전문가 등에게, 지역 노사민정협력 유공 포상은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지역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노사단체 및 자치단체 관계자)에게 수여한다.

올해 노사문화 및 지역 노사민정 협력 유공 포상 수상자는 산업훈장 6점, 산업(근정 포함)포장 8점, 대통령표창 12점, 국무총리표창 14점, 고용노동부장관표창 27점 등 총 67점이다.

<월간 안전정보 2016년 12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