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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청명(4.4)․한식(4.5, 식목일)을 앞두고 성묘객 등에 의한 실화, 소각행위 등으로 인한 산불 등 화재 위험요인이 높아짐에 따라 ‘전국 소방관서 경계근무 강화’ 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4월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2015년을 제외한 최근 3년(‘13년~’16년) 동안 청명․한식기간에 발생한 임야화재는 1일 평균 24.2건으로 같은 기간 4월 전체 임야화재 1일 평균 15.4건보다 약 57%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경계근무기간 산불 등 화재발생 시 신속한 대응태세 구축을 위해 전국의 주요 공원묘지, 등산로 주변 374개소에 소방차 410대,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5,504명을 전진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및 전 직원 비상응소체계를 구축하고, 대형 산불 발생 시 소방헬기, 소방차 등 소방력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국민안전처 최병일 방호조사과장은 “청명․한식 기간에 성묘와 산행을 할 경우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월간 안전정보 2017년 4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