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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 대형 화재…좌판 230개, 점포 20여개 전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방문, 복구·지원 당부
한은혜 2017-03-29 17:29:58

안전정보  |  safetyin@safety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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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인천 소래포구에서 대형 화재로 좌판 230여개과 인근 점포 20개가 전소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가 소방서 추산 6억5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지만 상인들은 이보다 많을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특히 무허가 좌판 등에 대한 피해보상 문제 등 복잡한 문제가 산적해 해결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화재는 3월 18일 오전 1시 36분께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어시장 안쪽 좌판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오전 4시 4분께 완전 진화됐다. 화재진압을 위해 소방인력 588명과 장비 60대가 동원됐다. 현재 인천소방본부, 인천지방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사고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조사 당국은 전기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방화 등 다른 원인에 의한 화재발생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지난달 20일 인천 소래포구 화재현장을 방문, 피해 및 수습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황 권한대행은 상인들의 삶의 터전인 시장에서 많은 재산 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황 권한대행은 안전처, 행자부, 중기청 등 관계부처에 인천시와 긴밀히 협조해 화재로 인한 복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소래포구 화재현장을

     방문, 수습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화재로 인해 상인들의 생계가 우려되는 만큼,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인천시를 비롯한 지자체에서도 상인들이 안정을 되찾고 생업에 복귀할 때까지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경찰청에 대해서는 화재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법령 등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히 조치해 줄 것을 지시했다.
안전처 등 관계부처에 대해서는 상인들과 인근 주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화재발생 원인, 피해 및 복구 상황 등 관련 정보를 소상하고 신속하게 알려줄 것을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최근 재래시장에서 크고 작은 화재로 인해 재산피해를 입는 사고가 반복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처와 중기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통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화재 예방 대책을 마련해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황교안 권한대행의 방문에는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유정복 인천시장, 장석현 남동구청장, 박경민 인천경찰청장, 정문호 인천소방본부장, 소래포구 상인회 신민호 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에앞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달 18일 오전 6시경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발생 현장을 방문, 소방본부 관계자로부터 현장 상황설명을 듣고, 화재진화 작업 등 사고 수습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초기 진화로 시장 전체로 피해가 확산되지 않은 것은 천만다행”이라면서 “빠른 시일내에 현장을 정리해서 상인들이 정상적으로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 및 안전대책을 조속히 강구해 관광 어시장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인천시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화재 원인조사가 끝나는 대로 현장 잔재물을 정리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영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또한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화재에 취약한 관내 60여개 전통시장에 대해 화재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 및 근원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안전처 화재피해를 입은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피해를 신속하게 수습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0억원을 긴급지원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특별교부세는 화재가 발생한 어시장이 하루속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화재 잔해물 철거비, 폐기물 처리비 등 긴급복구 소요 비용을 지원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민안전처는 화재 피해의 신속한 수습을 위해 피해상인에 대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세제 납부기한연장 등 금융·세제지원방안을 해당 부처와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은 “화재피해를 입은 시장상인들이 하루 속히 화재의 피해를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월간 안전정보 2017년 3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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