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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소방학교(학교장 윤순중)는 24일 조송래 중앙소방본부장 및 소방관계자와 졸업생 가족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기 소방간부후보생 졸업 및 임용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제22기 소방간부후보생은 '16년 3월 입교하여, 1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소방위로 임관되어, 국민행복 실현을 위해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화재‧구조‧구급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영예의 대통령상은 박형준 소방위(30세)가 차지하였으며, 국무총리상은 전영표 소방위(38세), 국민안전처장관상은 최지만 소방위(40세), 중앙소방학교장상은 정승훈 소방위(31세)가 수상하였다.
조송래 중앙소방본부장은 졸업식 치사에서“선배들의 숭고한 사명감을 가슴속에 간직하여 국민의 진정한 봉사자이자 든든한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줄 것”을 당부하며, “어떠한 재난 현장에서도 자신과 동료의 안전을 확보하여 임무를 완수할 것”을 강조하였다.
이날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형준 소방위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가슴속의 열정과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의 존경과 신뢰를 받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졸업생 중에는 부자 소방관이 3쌍이 배출되었다.
먼저, 윤상필 소방위는“15년 전 화재진압 중 화상을 입으신 후에도 묵묵히 소방관의 길을 걸어가시는 아버지를 보며 소방관의 꿈을 키웠으며, 존경하는 아버지를 도와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으며, 강현진 소방위는 화마(火魔)와 싸우다 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신 아버지(前 칠곡소방서장 강찬영)를 보며 소방관이라는 직업의 숭고함을 알게 된 후 소방에 입문하게 되었으며,“아버지가 걸어오신 소방관의 길이 부끄럽지 않도록 훌륭한 소방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제22기 소방간부후보생 중 최연소 졸업생 신혜원(女) 소방위(26세)는 “국민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동료들이 있기에 그 무엇도 두렵지 않은 직업이라고 생각하며, 행복한 소방관이 되어 국민들에게도 더 큰 행복과 사랑을 전달 할 수 있는 소방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방간부후보생 제도는 1977년 제1기를 시작으로 금년까지 총 867명을 배출하였으며, 이번에 졸업하는 제22기 소방간부후보생은 총 30명(남26, 여4)이다.
<월간 안전정보 2017년 3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