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용 | osyh@safetyin.co.kr
기업재해 경감과 국민안전 의식제고를 위해 설립된 (사)기업재난협회(회장 김진영, 이하 협회)가 지난 7일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협회는 앞으로 기업의 재해경감활동 기반조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인증시스템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Task Force를 구성 및 운영할 예정이다.
또 국민안전처의 안전한국훈련시 필요할 경우 전문가를 파견해 재난책임기관의 위기관리 매뉴얼 작성 및 비상대응 훈련평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재난관리사 육성 추진 및 재난분야 심사원 스킬 교육 등을 진행하는 한편 재난분야 BIA 및 RA 관련 전문가 자격제도 도입도 건의․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재난관리표준의 개정을 위한 조사‧분석‧평가사업을 추진하고 국제글로벌 기업 벤치마킹 차원에서 모건스텐리 등 세계적 위기관리 우수 기업도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10월 열린 발기인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된 김진영 초대회장과 본지 발행인인 이선자 대표와 부현식 씨 등 감사 선임 안을 각각 인준했다. 또 이효배 씨 등 5명을 부회장으로 위촉하는 등 초대 임원진 선임을 마무리했다. 이와함께 정관 수정을 의결하고 금년도 사업계획도 확정했다. 아울러 △재산취득 및 재무현황 심의 △협회 운영규정안 △금년에 설립 예정인 대구‧경북지회 회장에 최문수 이사를 선임하는 안건 등을 의결했다.
김진영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협회의 초대회장으로 선임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이를 원동력으로 삼아 협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진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번에 설립된 기업재난협회의 법인격은 국민안전처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지난해 4월에 김장섭 KSR 원장이 협회설립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설립이 추진돼 왔다.
기업재난협회는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의 자율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기업재해경감정책을 지원하고 국가의 재난대비 및 대응훈련에 적극 참여하는 등 협회 설립 목적 달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선임된 기업재난협회 임원은 다음과 같다.
◇ 회장–김진영
◇ 부회장–황순현, 이효배, 박종윤, 이재구, 서상덕
◇ 감사–이선자, 부현식
◇ 전무이사–안인영
◇ 이사–김장섭, 명근식, 최문수, 김만장, 조인순, 송동석, 최철규, 박종태
<월간 안전정보 2017년 3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