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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최영웅)는 2017년 3월 15일 화재진압으로 부상을 당한 소방대원을 위로·격려하기 위해 용산소방서를 방문하였다.
지난 3월 11일 밤11시 용산구 한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동료들과 현장으로 출동한 김성수 소방장과 최길수 소방사는 앞서 구조대가 어린이 2명을 구조한 뒤 남아있는 부모들의 구조를 위해 건물로 들어갔다가 탈출하면서 부상을 당했다.
특히 최 소방사는 불길이 번지는 바람에 퇴로가 막혀 3층에서 1층으로 뛰어 내리면서 허리뼈를 다쳤다.
최 소방사는 올해 1월 임관한 새내기 소방대원으로 4월 결혼을 앞두고 있어 주변 동료와 지인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최영웅 협회장은 “병상에 누워서도 화재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소방관의 의무라고 한 최 소방사의 말에 뭉클했다”며 “많지 않은 금액을 전하지만 협회 회원들의 마음을 가득 담았다. 빨리 완쾌하길 바란다”고 하였다.
한편, 용산소방서 소방대원들의 소식을 들은 주식회사 진영디앤씨 김주영 대표이사는 협회장을 통해 두 소방대원에게 각 100만원씩 200만원의 금일봉을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선천성심장병 어린이 후원 등 다양한 청소년 지원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김주영 대표 역시 소방대원들이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월간 안전정보 2017년 3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