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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재난정보학회는 2017년도 정기총회를 지난달 25일 서울 오금역 SQ엔지니어링 지하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학회장 선출과 향후 학회 발전에 있어 중요한 사안에 대한 안건이 논의돼 더욱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구체적으로는 사업, 학술, 편집, 결산, 감사 등 학회 운영 보고를 비롯해 회장 선출위 및 이사회 선출보고 등이 있은 뒤 2016년 세입·세출 승인, 2017년도 사업계획, 회장 인준 등의 심의안건 사항이 논의됐다.
사업보고는 김태환 총무부회장이 진행했다. 발표에 따르면 회원현황은 2016년 11월 기준 건설, 엔지니어링, 설계, 디자인, 경비, 소방, 국가기관, 공기관 등 특별회원사는 73개사, 회원은 1,18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도 학회 R&D 진행 실적은 총 5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용역명 : 공사관리 및 감리 감독체계 개선(연장)-서울시 △연구용역명 : 아모래퍼시픽 신사옥 사전재난영향평가(sop개발)-에스원 △연구용역명:사회재난 대응을 위한 융·복합기술 기반의 지향성스피커 등을 활용한 인명지킴이 시스템 개발-국민안전처△연구과제명:방재신기술 신청서 검토 및 보완-(주)JK알에스티 △연구과제명 : 지진대응 행동 매뉴얼 개발·씨에스넷(한국산업단지공단) 위탁 등.
올해 행사와 관련해서는 △한안전보안산업전 공동세미나 (5월24일)△MAIREINFRA국제컨퍼런스 재난관리발표 △정기학술대회(제3회안전산업박람회 11월17일 예정)에 대한 구체화 안건이 토의됐다.
총회 백미는 차기 회장 인준 순서에서였다. 제6대 전찬기 회장에 이어 제7대 회장에는 이래철 SQ엔지니어링 대표가 추대됐다. 이날 인준절차를 통해 한국재난정보학회 제7대 회장으로 확정된 이래철 신임회장은 “학회 회원들과 합심해 재난예방시스템을 구축하고 재난예방연구에 매진하는 등 학회 발전에 대한 책무와 소임을 다 하겠다”며 “국내외 재난정보 관련 산업계 및 학계의 정보 및 기술을 집대성하고, 재난정보를 활용한 재난재해의 절감을 위한 연구와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년 간 협회를 이끌었던 전찬기 5·6대 회장은 그간의 소회를 밝히는 자리에서 “우리 학회는 국가적 재난 및 재해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하며 그 피해를 예방하고 적절한 대책을 수립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특히 국제학술회의 주최 등 활동영역을 국내외로 넓히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재난정보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선 점에 자부심이 깊다”라고 말했다.
학회는 1997년 3월 태동한 뒤 2005년 3월 사단법인으로 창립됐다. 우리나라 재난 정보와 관련된 산학기관에 재난관련 사례를 분석하고, 그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 DB화하고 있다.
학회는 재난사고에 대응·예방하고 정보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연구소, 기업체 등 재난과 관련된 많은 세부분야에서 최신정보와 연구결과의 신속한 교환 등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학문교류의 장 마련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오세용 기자>
<월간 안전정보 2017년 4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