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정보 | safetyin@safetyin.co.kr
한국안전학회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과 함께 지난달 11일부터 12일까지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은 학계, 산업체, 연구소, 국가기관 등 안전 분야에 일익을 담당하는 연구·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해 우리나라 안전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의 장을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계안전, 전기안전, 화공안전, 건설안전, 인간·시스템안전, 안전정책, 재난안전, 교통안전, 리스크관리, 원자력안전 등 총 10개 분야에 걸친 190여 편의 연구 논문과 기술 논문들이 발표됐다.
양일에 걸친 분야별 학술로는 재난안전, 전기안전, 화공안전, 건설안전, 원자력안전, 기계안전, 안전정책, 인간·시스템안전 리스크관리, 제조업에서의 안전 분야 개선대책, 도로·교통·자동차 안전성 제고를 위한 가상현실(VR)기법 적용 방안,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 대책 등이 준비됐다.
또한 학술 연구뿐만 아니라, 산업체와 연계한 다양한 주제로 특별 세션도 열려 행사의 다채로움을 채워나갔다.
특별 세션으로는 화공안전과 건설안전에서 특별 제조업에서의 안전분야개선대책, 도로·교통·자동차 안전성 제고를 위한 가상현실(VR)기법 적용 방안 등이 마련됐다. 그밖에 정기총회, 개회식, 간친회, 포스터 발표 등이 진행됐다.
행사가 끝난 후 하동명 한국안전학회 회장은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논문과 현장 사례들이 가득한 행사였다”며 “학계, 산업체, 연구소, 국가기관 등에서 안전에 관심을 가지신 많은 분들이 참석해 정보 교환과 친교의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해 3월 제16대 회장단과 임원진이 출범한 후 벌써 1년이 지났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 그리고 유관기관들의 협조 덕분으로 작년 가을에 개최한 창립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하 회장은 “최근 4차 산업 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루어낸 혁명의 시대라고 한다. 산업 전반에 대한 변화 역시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판단되며, 산업현장의 안전도 변화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본다”며 “이런 안전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한 우리 학회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 행사는 삼성안전환경연구소,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안전인증원, 한국시설안전공단 전기안전연구원, 한국가스공사, 한화, ST에스텍이앤씨, 대한산업안전협회에서 후원했다.
추계학술대회는 경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월간 안전정보 2017년 5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