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공정안전부문위원회(위원장 이근원)은 지난 4월 28일 제주 ICC에서 2017년도 한국화학공학회 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명지대 김태옥 교수 정년 기념 심포지움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 안전보건과 함께 “석유화학플랜트의 안전관리 대책”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심포지움에서의 첫 번째 발표는 연세대 권혁면 교수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안전보건”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방법과 안전보건과 관련된 시사점을 제시했다.
또한, 차스텍의 차순철 대표는 플랜트 열팽창 안전밸브 설계 및 설치 스터디에 대패 발표했다. 안전보건공단 이근원 소장은 석유화학 플랜트의 사고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변경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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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DNV Korea 이헌창 박사의 석유화학플랜트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최고수준의 위험기반 유지 보수시스템, 및 명지대 신동일 교수의 공개소프트웨어 피해예측 프로그램 개발의 비전에 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특히 이날 행사는 한국화학공학회 화공안전부문위원회 최초로 화공안전분야에서 활동하신 전문가이신 김태옥 교수 정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움이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안전보건공단 이영순 이사장, 서울대 김화용 교수, 충남대 강용 교수, 고려대 김성현 교수 등 3분의 전임 화학공학회 회장과 동료교수, 선·후배 및 제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교수의 정년을 맞이하는 행사를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화공안전부문위원회 이근원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화학공정안전 분야가 더욱 발전하고, 전문가들의 뜻을 기리는 좋은 전통은 계승발전 시켜 나가기를 바란다며, 같은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화학공정안전부문위원회는 한국화학공학회 산하 위원회로 1988년 창립해 올해로 29년을 맞이했다. 하이텍 산업의 윤진만 사장이 초대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이근원 소장이 11대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부문위원회는 매년 화학물질 및 화학공장의 ‘안전 환경’에 관한 주제를 가지고 정부, 산·학·연이 함께하는 심포지움을 개최해 왔다.
자세한 발표 자료는 한국화학공학회 홈페이지 (www.kiche.or.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국화학공학회는 1962년에 창립해 현재 회원수 5천여명, 본부와 9개 지부를 비롯해 13개 부문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학회는 화학공학자들간의 기술과 사회 문화적인 교류를 장려하고 학술지 발간이나 학술발표를 통해 국내의 학술수준 향상에 노력하며 산학협동과 교류를 통해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또 이러한 기본적인 교육 및 연구활동을 통해 산업의 기술 수준 향상에 기여하며 나아가 에너지, 식량, 환경문제 등 국가적인 문제의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월간 안전정보 2017년 5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