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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학사고 등 위험물 사고 대응에 대한 다각적 접근의 학술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사)한국위험물학회(회장 김태옥)는 지난 4월 27일 ‘위험물 사고 대응전략 세미나’ 를 개최했다.
김태옥 한국위험물학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구 EXCO 에서 ‘제14회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 박람회’ 행사의 일환으로 열게 된 이번 위험물 사고 대응전략 세미나를 통해 화학사고 등에 대한 전략적 대응방안을 고민하고, 위험물 사고 대응 현장지원 시스템 구축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학회는 위험물질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안전관리체계를 확보하고 위험물질로 인한 재난 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 할 수 있도록 국가 위험 물질 관리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야 할 위치에 있다”며 “다양한 영역의 회원들이 학회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위험물질로 인한 재난사고 예방에 앞장서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주는 학술단체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조종묵 국민안전처 소방조정관은 격려사를 통해 “화학·생물·방사능사고 등 화학 재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업 네트워크 강화에 노력해 심층 연구 및 선진화 방안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개회 등 사전행사 진행은 나현빈 총무이사가, 주제 발표가 열린 본 행사는 최두찬 학술이사가 맡았다.
학술 주제로는 △화학사고 대응전략 및 역량 강화방안(은종화 연세대학교 교수) △화학사고의 전략적 대응(임용순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공업연구관) △Smart 199 HazMat Responding Project (임준형 국민안전처 위험물계장) △지진발생에 따른 석유화학공장의 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 (황도순 GS칼텍스 안전보건기획팀장) △위험물시설의 소방안전시설 적용 경향 (박종한 대안엔지니어링 대표) 등이 발표됐다.
김태옥 회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서는 △위험물 사고대응 현장지원 시스템 구축(최병일 국민안전처 방호조사과장) △위험물 사고대응 Commander 육성(박경도 GS칼텍스 상무) △비상대응을 위한 최악·대안시나리오 작성 및 훈련 (이형섭 안전보건공단 전문기술실장) △위험물 시설의 안전진단업무 도입 필요성 (최규출 동원대학교 교수) △화학사고 대응을 위한 상황공유체계 선진화(신건일 화학물질안전원 사고대응총괄과장) 순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안전보건공단, GS칼텍스, 산청, 한방유비스, 한백에프앤씨, 원진기술산업, 경원소방에서 후원했다.
한국위험물학회는 국가 위험물 관리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학술단체가 필요하다는 취지아래 설립됐다. 학회는 위험물 및 그 안전에 관한 연구와 산학연관 정보의 교류를 통해 학술의 발전과 국민의 생명 및 재산보호 기여를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오세용 기자>
<월간 안전정보 2017년 5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