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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서 8월은 연안 안전사고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다.
국민안전처는 무더워지는 날씨와 수온 상승으로 인해 해안가, 갯벌, 갯바위 등 연안에서의 물놀이, 어패류 채취(해루질) 등 레저·체험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안전사고 우려도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3년 간(’14~’16) 연안사고 통계를 살펴보면, 총 2,584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388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 평균 129명이다. 특히 여름철에 집중 발생해, 6~8월 중 연안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153명으로 전체의 39%를 차지했다.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사전에 기상정보 등을 확인하고, 위험구역 등에 비치된 각종 안내표지판의 준수사항을 꼭 지켜야 하며, 출입통제장소에는 절대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
갯벌에 출입할 때는 사전에 물이 들어오는 들물 시간을 확인하여 휴대폰 알람 등을 설정해 두고, 들물 전에 반드시 갯벌에서 나오도록 하며, 추락사고 위험이 높은 방파제(테트라포드)·갯바위 등에서는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착용하고 활동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연안사고는 순간의 부주의가 목숨을 잃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무엇보다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월간 안전정보 2017년 5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