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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원장 최웅길)과 소방산업체 간 상생·협력 방안 모색 및 소통 강화를 위한 화합의 장이 열려 주목된다.
기술원은 지난달 20일부터 21일 양일에 걸쳐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충남 보령 소재)에서 소방용품 제조업체 실무자를 대상으로 ‘2017년 제조업체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기술원은 소방용품 제조업체와 격의 없이 소통하고, 품질개선 방향 등의 지식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130여개의 제조업체 실무자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소방용품 제도 개선 공유 및 현장상담소도 진행
이번 워크숍에서의 특강은 총 4가지 테마로 △소방용품 내용연수제 시행 및 제도개선(국민안전처 소방산업과 임순재 반장) △지식재산의 이해(한국발명진흥회 유태수 소장) △웃음으로 공감하고 소통하자(윤복만 경운대 교수) △청렴의식 함양 및 청렴도 제고(한국청렴사회연구소 김영주 교육위원) 등이 마련됐다.
이중 안전처 소방산업과에서 발표한 소방용품 관련 제도 개선에 따르면 안전처는 소방용품의 생산 과정에서 제조업체가 자체적으로 합격표시를 인쇄 또는 각인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형식승인과 성능인증 제도에 변경 신청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소방용품의 신뢰성 강화와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기반 조성 정책이 마련되는 가운데 사물인터넷 기술 기반 조성을 위한 무선기능 등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워크숍은 이외에도 현장상담소를 통해 기술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7년 소방산업 지원사업’에 대한 개별 상담도 이뤄졌고, 분임토론 및 화합의 장에서는 경보, 소화, 기계(장비), 방염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나병균 기술사업이사는 본 행사에 앞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기술원과 제조업체가 동반자로서 미래지향적 발전모델을 찾기를 바란다”면서 “상호간에 허물없이 대화하고, 어려운 점을 편하게 토로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오세용 기자>
<월간 에너지타임즈 2017년 7월 호>